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김예진 옮김 / GCBooks(GC북스)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 불가능한 사건이 벌어진 곳에서 '샘 호손'의 명쾌한 추리쇼는 늘 백발백중이었다.

🧐p30
천막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예스터의 비명이 들리더군.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예스터는 여전히 연단 바로 앞에 누워 있었어. 하지만 조각상이 들고 있던 은색 검이 그 가슴팍에 꽂혀 있었네. 천막 안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었지.
🧐p63
덕분에 방 안에 다른 사람도 없고, 다른 출구도 없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지. "칼에 찔렸네요."
🧐p93
그날 저녁, 8시 조금 지난 시각에 투명 인간 살인자가 네번째 희생자를 만들고 말았어.
(...) 우리는 말없이 길을 건너, 공원으로 바로 들어갔네. 젊은 여성의 시체가 나무에 기댄 채 쓰러져 있었어.
🧐p136
"내가 저 여자 말을 안 믿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체 살인자는 어디로 갔단 말이야? 우리가 여기 들어왔을 때는 모든 문과 창문이 단단히 잠겨 있었네. 그것도 안에서!"
🧐p166
"독살이야. 쓴 아몬드 냄새가 났어. 청산가리가 분명해."
🧐p201
"아뇨, 제가 아니에요. 랜디 콜린스가 심한 화상을 입었거든요.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전시실이 아니고 랜디 콜린스한테만요. 불이 붙은 채로 비틀거리며 진열장 유리를 박살 내고 있더군요."
🧐p241
하지만 침대에는 아무도 없었네. 작은 주방에도, 화장실에도 없었어. 하우스보트 전체가 텅텅 비어 있었어.
🧐p274
"만약 그 봉투가 없어졌다 해도, 워터스 씨가 우편물을 부친 이후 우체국 밖으로 나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멀리 가진 못했을 겁니다."
🧐p305
방 한가운데에 팔다리를 내뻗은 채 벌렁 드러누운 남자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누더기를 입은 부랑자 같았는데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인물이었어요. 하지만 가슴에는 기다란 은 단검이 꽃혀 있었고, 그 사람이 죽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p331
"저주받았어. 심장에 총을 맞고 죽을 거야..."(...)
하지만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남자가 가슴을 보여잡고 쓰러졌어.
"소용없어. 이 사람은 이미 죽었어."
🧐p367
"저놈들 중에 밀고자가 있어. 한 놈이 뉴욕 갱들에게 내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 주고 있다고."
🧐p413
"자네 말은 그야말로 말이 안돼. 선생. 윈슬록 문이 잠긴 이 조종실 안에서 칼에 찔려 죽었다면서, 자살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야?"
🧐p453
라이더 섹스턴이 오두막 한가운데, 탁자 가까이에 누워 있었어.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였고 뒤통수는 피범벅이었지. 근처에는 원시 무기 컬렉션에 있던 상어 이빨 달린 곤봉이 떨어져 있었어.
🧐p491
속에는 건초밖에 없는 듯했지만, 방수포를 한쪽으로 치우고 산탄총으로 건처 더미를 찔러 보자 윗부분에서 시체가 나왔어.
🧐p515
나도 위를 올려다보니 전망대에서 누군가가 떨어지고 있었어. 리사를 잡아끌며 옆으로 펄쩍 뛰어 피하니 방금 전까지 우리가 있던 자리에 해리 퀘이의 몸뚱이가 쿵 떨어졌어.

✅️ 밀실살인사건, 실종사건, 화재사건, 분실사건, 유령이 범인인 사건,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는 사건까지 말로 다 설명할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때마다 나타나는 의사 샘 호손은 자신의 추리력을 십분 발휘한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말 한마디도 잊지않고 기억한다.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시체가 나타나는 순간들을 발췌했다.
모든 이야기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이고 범인들이 쓴 트릭 또한 하나같이 새로운 방법들이었다.
그걸 또 다 찾아내는 일당백 샘 호손!!!

이 책은 샘 호손이 자신이 해결한 사건들을 회상하며 말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15편의 짧은 소설들이라 금세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되고 샘 호손의 명쾌한 범인 색출이 주는 재미가 크다.👍👍

만화로 보자면 '명탐정 코난'같은 소설.
드라마로 보자면 '명탐정 몽크'같은 소설.
"그래.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라며 읽게되는 유쾌함도 선사한다.😁😁

클래식한 미스터리 소설을 찾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책이며,
더운 날씨에 짧은 호흡으로 술술 읽을 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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