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복순이
김란 지음 / 소미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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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일어난 실화!!
돌고래 복순이의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 복순이는 주둥이가 삐뚤게 난 돌고래예요.
하지만 친구들은 복순이의 그런 모습을 놀리지 않아요.
어느 날 친구들과 제주 앞바다에서 놀고 있다가 고등어 떼를 만났어요. 너무 너무 좋아하는 고등어라서 어른들의 말씀을 잊고 말았어요.
"고기잡이배를 조심하거라!!"
고등어 떼 근처로 다가가자마자 몸이 붕 떠올랐어요.
사람들에게 붙잡히고만 복순이와 친구들.
그렇게 제주 앞바다에서 돌고래들이 실종되고 말았어요.

🌊 "와!! 돌고래다!! 돈 벌었다! 빨리 동물원에 연락해!!"
🌊"여기가....어디지....?"
복순이는 어두컴컴하고 좁은 수족관에서 눈을 떴어요. 마치 감옥 같았지요.
🌊"우리는 바다에서만 높이 뛰어오를 거예요."
🌊그날부터 복순이와 태산이는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좁은 수족관에서 몇 년 동안이나 살았어요.

🐬복순이가 실종됐다는 책소개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상상하며 읽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선명한 색감들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막내도 집중하며 잘 읽었어요.
그래픽 그림이 아니라 직접 그리고 색칠한 느낌의 그림이라서 아이는 알지 못하는 친구가 그림을 참 잘 그린다며 부러워하며 읽었지요. ☺️☺️

마치 감옥같았던 수족관에 갇힌 복순이와 친구 돌고래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고,
돌고래를 잡아서 가둔 어른들을 보며 화를 냈어요.
"풀어주세요!!"
하며 흥분했던 막내였어요.

그러다 '돌고래를 엄마한테 돌려보내 주세요.' 라는 1인 시위하는 장면이 나와요.
포획한 돌고래를 몇 날 며칠 굶겨가며 가둬두었다가 먹이를 이용해 훈련을 시키는 사람들.
그렇게 돌고래쇼를 통해 돈벌이로 이용하지요.

<돌고래쇼를 중단하라!! 돌고래에게 자유를!!>
<불범 포획 멸종위기>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을 얻게 되었지요.
그렇게 복순이 뿐만 아니라 다른 돌고래들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돌고래쇼를 텔레비젼으로 본 적이 있던 막내는 그렇게 잡힌 돌고래였냐고 너무나 속상해했어요.

복순이와 태산이는 얼마나 기운이 없었는지 무려 6년이나 돌본 후에야 제주 앞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다보니 조금만 검색해보면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막내가 "앞으로 동물원엔 안갈래요."
"갇혀 있는 동물들이 불쌍해요."
하는데 어른으로서 참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글귀를 직접 그려보고 써보고 한 줄 느낌 적어보기도 했어요.
"마음이 기뻤다."
라는 말에 희망을 느꼈어요.
<돌고래 복순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동물의 자유와 자연환경 보존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미래는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예비 초등부터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꼬꼬마 아이들은 무릎에 앉혀 놓고 엄마의 육성으로 읽어주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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