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련 - 철산사건일 한국추리문학선 14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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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ㅡ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홍련과 귀신보는 사또 정동호의 스팩타클한 철산 사건 일지.

#작가소개 ㅡ 이수아
📍단행본 <마담 타로>
웹소설 <탐정 홍련> 위즈덤하우스
<풍수남녀> 위즈덤하우스
📍영 상 <도시괴담> 넷플릭스
<인어왕자 더 비기닝> A+E networks Korea
📍수 상 <불의 전쟁>
2015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여용국전>
2022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_스토리 최우수상
📍학 력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수료

#줄거리
1️⃣한양에서 '추리 마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작은 방 안에 앉아 있지만 설명하는 증상, 징후만 듣고도 피해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마님이시다.
어느 날, 추리 마님 귀에 요상한 소문이 들려온다. 철산이란 곳에 새로 부임한 사또들이 하루를 못넘기고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장화홍련' 두자매 귀신의 짓이라고 모두가 믿고 있다고 한다.
'홍련이는 여기 버젓이 살아있는데 나때문에 사또가 죽었다?'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그 사건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철산으로 향한다.
2️⃣사람이 귀신때문에 죽어나간다니 흉흉한 소문때문에 누구도 철산으로 가길 꺼려한다. 하필 그 곳으로 부임받은 정동호. 비리비리하고 겁많은 도련님으로 살던 정동호는 어쩔 수 없이 충을 행하기 위해 철산으로 행한다.
도착한 첫날 밤, 천장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여자 귀신을 만나서 까무러친다. 죽었구나 생각한 그 때, 다시 살아난 사또. 그 때부터 정동호 눈엔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장화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양에서 온 추리 마님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발췌
📌p55
"원통함이 없게 하라. 무원록에도 그리 적혀 있지요. 관아의 사또의 사명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젯밤에 무엇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들도 살아 있을 때는 백성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사또만 찾아뵈려고 하는 것일 겁니다."
📌p73
"혹시 벽사 손수건 뭐 그런 걸로 우리를 막으려고 했어? 어림도 없는 소리. 벽사 문양으로 방안을 다 덮어도 우린 무섭지 않아. 얼마나 한이 무서우면 오뉴월에 서리를 내라겠니?"
"혹시 팥알은?"
"억울해 죽겠는데, 팥알이 눈에 들어오니? 피하지 마. 받아들여." 체념한 정동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p541
사건의 끝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라 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철산 사건 일지' 답게 철산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하는 정동호와 홍련.
장화홍련 두 자매 귀신때문에 사또들이 죽는다는 사건으로 만난 두 사람의 티키타카까지 재미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는 소설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는 가져왔지만 홍련은 아버지 친구에게 구조된다. 그렇게 살아남은 홍련이는 스스로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간다.
죽은 언니를 볼 수 있는 사또 정동호를 이용하려고 하는 홍련. 그런 홍련에게 다른 마음이 생기는 사또.
사건도 해결하고 사랑도 익어가는 철산이다.🤭

사건을 파헤쳐가는 도중에 사또는 독살을 당할 뻔했고 홍련은 독화살을 맞았다.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목숨줄도 위험해져갔다.
누군가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용의자가 하나둘 생겨난다. 하지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배후가 드러나기보다는 자욱한 안개가 끼는 기분이다.
하지만 추리마님이 누구신가.
방 안에 앉아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홍련이가 아닌가.
장화홍련 자매에게 씌워진 오해는 해결했지만 아직도 밝혀야 할 궁금증들이 남았다.
이제 그 이야기들은 한양에서 이어질거라는 암시를 주고 끝난 이야기.

뒷이야기 너무너무 궁금한데 이제 쓰셔야한다는 작가님. 손꼽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화이팅해주십사 응원의 메시지라도 남기고 싶은 심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소설답게 다양한 남녀 커플들의 러브라인. 추리 소설답게 곳곳에 숨겨진 음모들로 드라마틱한 사건 전개가 이뤄졌다.
납치, 방화, 독살까지 지루할 틈이 이야기가 진행된다. 약 600페이지의 책이지만 한번에 읽어지는 흡입력으로 금세 읽히는 책이었다.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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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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