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깔보지 않게 보여야 돼.''성공한 사람으로 보여야 해.''그렇게 말하고 행동해야 돼.''또 관리해야지.''다시 돼지 피니로 돌아갈 수 없어.''그리고 이 모든 걸 증명하기 위한 남자로 루크는 완벽한 남자니까. 꼭 잡아야 돼.'이런 생각으로 감정을 숨기고 할 말도 참아가며살고 있는 그녀. 아니.애니가 아니다. '아니'라고 해야 한다.그녀가 다시 살기 위해 결정한 이름이다.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그녀의 14살의 인생은 없던 일이 될 수 없지만상처로 가득한 그 때를 잊고 싶어도 잊을수가 없었다.그 날의 사건을 인터뷰하러 온다할 정도로엄청난 일이 가득했던 그녀의 과거는참으로 안타깝고 또 화가 났다. 무서웠다.모든 걸 숨기고 싶었다. 하지만 반대로 난 잘못한게 없다고 세상에 외치고 싶었다.오히려, 난 피해자였다고!!!!그래서 아니는 인터뷰를 받아들였다.세상에 말 못한 밑바닥을 다 터트리고 싶었다.마지막에 인터뷰를 다시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소름이 돋고 뿌듯하던지...😭😭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티파니 파넬리'그녀는 도망쳤던 모든 것을 정면으로 마주보며과거의 이름까지도 되찾기로 한다.이 책은 읽다가 감정이 널뛰기를 했다. 아후..'왜 이렇게 살지?' 등짝 후려치고 싶었고'헉. 이런 끔찍한....' 하며 화가 났고'그래.그래. 이렇게 사는건 니 인생이 아니야.' 하며 응원하게 됐다.현재와 과거를 오고 가는 구성이라 읽으면서그 과거의 진실과 사건을 알게 될수록 점점 빠져들게 된다.작가님 필력도 한 몫 한듯 하다.꼭 필요한 장면 묘사, 감정들, 상황들.군더더기 없이 쓰인 소설이라 금세 읽혀졌다.또 번역도 찰지게 해놔서 장면들이 실감나고 살아있었다.오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럭키스트걸얼라이브#제시카놀#김지현옮김#다산북스#화려한뉴욕생활의민낯#성폭행#총기난사사건#독서감상문#완독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