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 효율적으로 일하고 유연하게 관계 맺고 싶은 당신을 위한 45가지 이야기,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강호걸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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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 강호걸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45가지 사례를 통해 대인관계를 심리학으로 풀어 쓴 책으로, 일상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몇가지 대표 법칙을 소개하겠다.

호혜의 원칙
기브 앤 테이크 원칙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득을 얻었거나 호의를 받게 되면 그 상대방에게 보답하고 하는 심리가 생긴다.
이것을 호혜의 원칙이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득을 얻으면 사람은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보답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빚이 생긴다.
이런 마음을 이용해 뭔가를 얻고자 속보이는 행동을 했다간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작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베풀고 배려하다 보면 언젠가
나에게도 괜찮은 보답이 올지 모른다.

유사성 효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상대와 하나라도 공통된 점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더 친절해지고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상대에게 호감이 생기기까지 한다.
연구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이라든지 경제 수준, 학력, 좋아하는 브랜드나 가수, 즐겨 하는 운동, 취미 등 비슷한 성향은 서로 간의 친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점화효과
프라이밍 효과라고도 하는 이 효과는 하나의 자극에 노출됨으로써 의식적인 지침이나 의도 없이 후속 자극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앞서 접한 정보가 다음에 접하는 정보의 해석과 이해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프라이밍은 지각, 연상, 반복, 긍정, 부정, 감정, 의미 또는 개념일 수 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이다.

낮은 공 기법
사람들을 작은 부탁이나 제안을 먼저 이야기해서 쉽게 수락하게 만든 다음, 그 부탁이나 제안을 더 크게 하거나 더 어려운 것으로 변경하는 기법이다.
상대방은 이미 부탁을 수락한 상태에 놓이기 때문에 생각지 못 했던 조건이 붙어도 쉽게 거절하지 못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초두효과
먼저 제시된 정보가 추후 알게 된 정보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이 책의 제목 "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에서 전달되는 만화책이라는 첫 인상이 책의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유쾌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켜, 초두효과에 의해 실제보다 더 재밌고 더 쉽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전체가 만화로 구성된 것은 아니며, 삽화가 첨부된 산문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유익한 내용이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의 가격은 정가기준 22,000원이며,
약 34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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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쟁 - 세계 경제 패권을 향한, 최신 개정판
왕양 지음, 김태일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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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정점에 달하던 2020년 봄에도 1200원대 중반을 찍고 통화스와프를 통해 다시 낮아졌는데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국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상승이 동반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상승세는 꺾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물가와 소비침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체 환율은 무엇이며, 물가와 환율에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을까?

도서 '환율전쟁'은 환율이라는 소재를 다루기 위해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현재의 '환율전쟁'에 이르기까지, 돈의 역사를 통해 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사실 '환율전쟁'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2010년 브라질의 재무장관이었던 기두 만테가 장관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양적완화 통화정책으로 화폐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려는 전략을 쓰는 것에 항의하면서 '환율전쟁'이라 표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미국은 완화적 재정통화 정책으로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고,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려 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은 2012년부터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엔화 가치 하락을 유도했으며, 2015년 달러당 120엔대로 다시 상승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화와 엔화 가치가 절하되자 유럽중앙은행도 2014년 하반기부터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환율전쟁에 가담했다.

한 나라의 환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으면(평가절하) 수출 증가, 외화 유입,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하여 수출 증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는 정황도 포착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주요국 모든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의 효과를 온전히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세계경제가 힘든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수차례 있을 금리인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 경제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 환율과 수출이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환율은 물가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이 잠깐의 글을 통해 환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졌다면 이 책을 추천해 볼만하다.

비교적 쉽게 풀어 쓴 책으로, 가독성이 좋다.
책은 약 390페이지로 구성하였으며, 가격은 정가기준 1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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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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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법률 콘서트'
모든 내용이 좋았다.
후속편도 기대되는 책이다.
읽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유익한 정보로만 담았다.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과 실제 벌어졌던 사건들 위주로 구성하였다.
불편할 수 있기에 사건들을 제외한 이 책에 소개된 법률정보에 관하여만 잠깐 살펴보겠다.

'내용증명의 기능'
내용증명이란 체신부에서 당해 우편물의 내용인 문서내용을 등본에 의하여 증명하는 제도이다.
내용증명의 기능은 증거보전의 필요가 있을 경우와 또 하나는 채무자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려할 때이다. 증거보전의 경우 내용증명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보냈다는 것만을 가지고서는 법률상 어떤 특별한 효력을 발생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어떠한 내용의 독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거로 확보할 필요가 있을 때 사실에 대한 증거가 남는 것이다. 채무자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고자 할 때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아니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에 법적절차를 강구하겠다는 강경한 의사를 발송함으로서 채무자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는 작용을 한다.
내용증명의 작성 및 발송방법은 특별한 형식을 요하는 것은 아니나 보통 3통을 작성하여 우체국에 제출을 하면 우체국에서는 서신의 끝에 '내용증명 우편으로 제출하였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도장을 날인하고 1통은 우체국에 보관하고 1통은 상대방에게 발송하며 다른 1통은 제출인(발송인)에게 반환해 준다.
내용증명을 발송할 시에는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법적으로는 아무런 효과없고, 독촉이 있었다는 증거를 남겨두는 정도이다.

'몰래 설치한 녹음기'
통신 비밀 보호법은 녹음 당사자가 대화에 참여하자 아니한 채 차인 간 대화를 녹음하는 것을 금지한다.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해 몰래 녹음기를 설치하거나, 회사 직원의 비리를 채중하려고 사무실에 녹음기를 두는 것은 불법이다.
심지어 수사기관이 증거채집을 위해 구속된 뽕쟁이를 심어 투약자와 판매책 간에 오간 대화를 녹음하는 것도 불법이고, 증거능력도 없다.

시사법률이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러 사건들을 다루었다.
읽다보면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변호사가 지은 책으로, 약 340페이지로 구성하였다.
가격은 정가기준 1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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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과학 -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피터 H. 킴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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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했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고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을 대중의 심리 해석을 통해 분석한다.
그리고 그 사과와 대처가 어떠한 결과로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터스키기 실험-
미국 공중보건국은 매독의 자연적 진행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무료 진료를 약속하며, 600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서을 모집하였다. 매독환자 매독치료를 하지 않은 자연상태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기 위함이었다. 이 실험은 거의 40년 동안 이어졌다.
이 실험에서 대상자를 사회적 소수자인 흑인으로 선정하고, 실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흑인 매독환자에게 '나쁜 피'라는 병을 치료해 준다고 속여 동의서를 얻어 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이 사실을 흑인들에게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1943년에는 매독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페니실린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실험 대상 흑인을 전혀 치료하지 않았다. 이 실험으로 7명이 매독으로 사망하였고, 154명이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이 실험은 백인 집단의 연구나 의학적 처치를 극단적으로 불신하는 배경이 되었다.

-타이레놀 사건-
1982년 9월 존슨앤존슨이 제조, 생산하는 타이레놀에 누군가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몰래 투입해 이것을 복용한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존슨앤존슨은 시장점유율과 주가가 폭락하는 심각한 기업 위기 상황을 맞이했으나, 고객에게 솔직하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대중과 언론의 찬사를 받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대표적인 신뢰회복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어느 유명 브랜드의 사건 등 여러 사건을 다룬다.

지은이 피터 H.킴은 조직행동학자이다.
서턴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 및 조직학 교수로 임하던 그의 강의는 현재 마셜경영대학원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내용의 책이 아니라, 가볍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저 공감하기 보다는 다른 관점을 가졌던 나로서는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또한 모르고 지나쳤을 사건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이 '과학'이라 과학적인 접근을 기대했지만 그러한 내용은 아니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결국 개인과 집단의 도덕성에 관한 것이다.

책은 4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정가기준 2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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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더글러스 켄릭.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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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심리학을 주제로 한 저서이다.
행동심리학이란 행동의 연구를 주제로 하고 객관적인 관찰법을 토대로 특징으로 하는 심리학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행동심릭학자로는 파블로프나 스키너 등이 있다.
'파블로프의 개'는 너무나 유명한 실험이라 한번쯤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파블로프는 개에게 먹이를 주면 흘러나오는 침의 양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개에게 먹이를 주면서 종소리를 함께 하면, 이후에는 종소리만 들려줘도 바로 침이 나오는 것이 학습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스키너는 인간의 행동이 반응행동보다는 조작행동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환경적 상황에서 행동목록을 습득해 온 유기체이며, 개인의 행동은 자신이 속해 있는 객관적 세계에서 겪은 과거의 경험 또는 현재의 경험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실험을 통해 그것을 증명하려했다.
그 결과 현대 심리학에 많은 발전을 이바지했다.
이러한 뛰어난 학문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몇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첫째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환경의 결정력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정신적 특성을 간과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간을 조작이 가능한 대상으로 보았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인간의 모든 행동이 조작을 통해서 변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인간을 지나치게 단순화, 객관화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다.

행동심리학은 인간 또는 동물의 행동에 관한 일반적 이론을 확립하기 위하여 과학적 실험을 하여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동수정, 행동요법 등의 행동 분석에 활용되는 학문이다.
실험 사례와 흥미로운 결과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도서는 미국의 심리학과 교수인 더글러스 켄릭이 지은 책으로, 기존의 베스트셀러들과는 다르게 실험에 대한 내용이 중점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나 평소 습관 등 어떠한 이유로 그러한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책의 가격은 정가기준 21,000원이며,
약 360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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