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3 건강과 과학 ㅣ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3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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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식품은 안전한가?
GMO는 유전자변형을 가한 농수산물을 가리키는 단어로,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을 적용한 농수산물을 뜻한다. GMO로 만들어진 음식은 원래의 유전자 조합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알레르기를 유발할지 모른다. 이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GMO개발 초기에 땅콩 유전자 조합이 땅콩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그 위험성에 대해 제기되고 있다. 관련 학자들은 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인간의 성향상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휴대전화는 뇌종양 위험을 높이는가?
전자파가 인체에 해로운지는 명확하게 견론나지 않았다.
뇌종양은 잠복기가 15~30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오랜 연구가 필요하다.
휴대전화와 암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자파의 피해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더 안전한 휴대전화를 개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쓰는 휴대전화의 내장 안테나 앞에 반사판을 달아 전자파가 머리 반대쪽으로만 나가도록 지향성를 주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3 '건강과 과학'편에 수록된 내용이다.
과학동아 평집부에서 편찬한 책으로, 현재의 기술 수준과 머지않은 미래에 접할 수 있는 기술들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바이오 과학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외에도 충치나 다이어트, 줄기세포, A형 간염 등 다양한 주제의 양질 정보로 가득 담았다.
평소 내가 궁금해하던 올바른 건강관리와 잘못된 오해들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어렸을 때 읽던 과학잡지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당시엔 어려서 잘 몰랐지만 이렇게 성인이 되고나서 읽으니 또 감회가 새롭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되었다.

책의 분량은 약 190 페이지, 가격은 정가기준 18,000 원이다. 올컬러로 인쇄되어 있으며 빼곡히 담은 내용으로 인해 400 페이지 같은 190 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바이오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 읽으면 도움될 만한 정보가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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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과 하이킥 - 정치인에게 배우는 마케팅 전략
심우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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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표지를 통해 책의 제목이 당시 윤 후보의 어퍼컷과 이 후보의 하이킥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정치들의 선거 캠페인을 통해 그 안에 숨어있는 마케팅 전략을 함께 분석해 보는 책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수 있다. 평소 뉴스나 기사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이거나,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소재가 흥미롭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읽을 때 이 책이 재미없을 거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 책의 주제는 정치가 아닌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니 말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하는 경영지도사라고 소개한 저자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나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18년간 경영기획과 마케팅 실무를 담당했다.

사실 모든 사업의 기초는 마케팅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에서 자영업까지 판매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마케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사업을 하던 취업을 하던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판단하려면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숙지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관련 과목을 처음 이수하는 대학생, 경영지도사, 유통관리사, 초보 마케터 등을 대상으로 구성하였다고 소개하고 있다.

맞다. '어퍼컷과 하이킥'은 마케팅에 관해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가볍게 읽어 나가며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구성도 뒤죽박죽이지 않고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낯선 용어도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용어 설명에만 초점을 맞춘 딱딱한 책들에 비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너무 이론에만 치중되어 있으면 이해는 물론이고 기억하는 데도 큰 효과를 주지 못 한다.
이 책은 16명의 유명 정치인들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사례별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였는지 행적을 짚어보며 수많은 마케팅 이론과 실전을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다.

물론 나는 부동산학을 공부할 때 미리 접해본 내용들이라 더 쉽게 느꼈는지 모른다.

어쨌든 이 책은 초보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의 분량은 약 280페이지 정도이고, 가격은 정가기준 1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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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페 - 350년의 커피 향기
윤석재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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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긴 했었나 의문이 들 정도로 빠르게 가을이 왔다. 책읽기 좋은 계절인 만큼 틈틈이 카페에 들러 책을 읽었다. 확실히 집중도 더 잘 되는 것 같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카페에 관한 책이었는데, 왠지 카페에서 읽으면 더 잘 읽힐 것 같았다. 물론 예상은 적중했다.ㅎㅎ
책의 제목이 '파리 카페'였기에 처음엔 우리나라 맛집 책자처럼 프랑스의 카페를 소개하는 책으로 생각했다. 물론 카페를 소개하는 책은 맞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메뉴판이나 가격 또는 맛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프랑스 카페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었다. 원래 이 책을 찾은 동기는 우리나라 카페와 파리 카페의 인테리어를 비교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는데 그 예상과는 달랐지만 뜻밖의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카페 뿐 아니라 프랑스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카페(CAFE)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인데, 커피라는 뜻과 커피하우스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프랑스의 초창기 카페의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귀족이나 부르주아의 관심을 받지 못 했으며 주 고객층은 서민과 외국인이었다. 커피보다는 술과 다른 음료 찾는 곳이었다. 철학자, 예술가 등이 모여 토론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혁명 이후 파리의 카페는 정치 토론장으로 활용되며 개체를 늘려갔다. 당대의 대표적 정치집단이었던 왕당파, 자코뱅파, 지롱드파, 산악파 등은 자기들만이 모이는 카페들을 정해서 그곳을 회합과 토론의 장소로 사용하며 밤이 새도록 토론하거나 술로 지샜다. 그런 인기에 힘 입어 프랑스혁명 발발 이후 파리의 카페는 약 3,000개로 늘어났고, 이는 음료의 가격 인상과 함께 메뉴 개발을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으로 대중화된 음료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차, 커피, 코코아가 바로 그것이다. 이 중 커피가 제일 늦게 파리에 소개되었지만 부르주아층으로부터 빠르게 퍼져나갔다. 커피의 확산은 다시 카페를 불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책에 실려있는 사진들을 통해 볼 수 있는 카페들의 모습은 정형화된 근래의 모습이 아니라 프랑스의 문화가 녹아있는 옛것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카페의 모습은 "이게 파리야." 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 책은 컬로로 인쇄되어 있다. 분량은 420페이지 정도이다.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프랑스 거리 풍경을 사진을 통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정가기준 2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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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별을 봅니다 - 우리 시대의 명상록
김인현 글, 권오철 사진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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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배경으로 가을 정서에 맞는 책이 출간되었다.
별을 소재로 한 작가의 에세이가 담긴 책이다.

나는 평소 밤하늘을 좋아한다. 가끔 자건거를 타고 탄천에 나가 멍하니 밤하늘을 올려다 보곤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 별똥별이 떨어지곤 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는데, 그것들은 거의 위성이라고 한다.)

글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별 사진과 함께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종이에 인쇄된 사진의 특성상 선명도가 떨어지지만 힐링을 주기엔 충분했다.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쓰기 좋은 사진들이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희망을 담았고, 2장은 실패로 인한 좌절된 마음을 어르고 달래준다. 3장은 다시 성공을 향한 첫걸음의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4장은 그 가능성에 쐐기를 박는다.
그리고 5장과 6장은 노력을 강조한다.
어느 글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들 뿐이었다.
특히 시원한 가을 날씨와 분위기가 안성맞춤이었다.
이 책은 고요한 책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여러가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러는 사이 마음은 한결 차분해지고 가벼워 진다.

이 책은 글쓴이와 수록된 사진의 촬영자가 다르다.
글쓴이는 김인현 씨로 평소 여행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수많은 산문과 시집을 펴낸 이력이 있다.
사진가 권오철 씨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 사회에 나와 잠수함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유무선 인터넷 관리 등의 업무를 해왔으며,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끼고 난 이후 사진가로 전업했다고 한다.
현재 권오철 씨는 한국인 최초로 NASA '오늘의 천체 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선정되고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사진을 제공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진 작가가 되었다.
그런 사진쟁이와 글쟁이가 만나 그 시너지로 좋은 결과물이 탄생해서 기쁘다.


이 책의 출판사는 메이트북스인데 메이트북스에서 나오는 책들 중엔 내 취향에 맞는 책들이 많아 평소 믿고 보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이 책 역시 아주 마음에 드는 한 권이다.

책은 약 220 페이지 분량이며, 가격은 정가기준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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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깨닫는 지혜의 방법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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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무지함을 깨닫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임을 강조하던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많이 안다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진리가 나타날 수 없다. 모든 진리는 무지를 자각하는 사람에게만 파악된다.
진리는 겸손한 자에게만 스스로를 나타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무지를 자각한 사람만이 지혜를 열렬히 사랑하게 되고, 그런 애지자만이 영혼을 잘 가꿔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짧은 말 한마디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며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소크라테스는 평생 단 한 권의 책도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떻게 소크라테스의 말들이 우리에게 전해졌으며 이렇게 책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플라톤이라는 훌륭한 제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에게는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 그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여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수많은 저작에서 스승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운 것들을 풀어놓았다.
이 책은 플라톤의 저서들을 통해 소개된 소크라테스의 말들만을 모아 짜여진 책으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공자의 말" 등 철학 시리즈 물의 한 권이다.

책의 장르 특성상 한 줄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하는데 그 한 줄에 수많은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어, 그 한 줄만으로도 한 페이지가 가득찬 느낌이 든다.

소크라테스는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다.
그에게 죽음이란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오히려 죽음으로써 육체의 방해로부터 벗어나 영혼의 활동에 자유를 얻는다고 말하였다.

지혜를 추구하는 참된 철학자였던 그에게 육체로부터의 해방은 어찌보면 다른 관점에서 축복이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육체가 영혼의 활동을 방해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의 영혼이 육체적 욕망이나 감각에 사로잡혔을 때에는 진리를 제대로 포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육체를 먹여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비진리를 말해야 할 때도 있다.

육체적 질병으로 인한 괴로움도 크거니와, 더구나 육체에서 파생된 자녀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는가 말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회피하는 사람은 지혜를 사랑하는 자, 즉 진정한 철학자가 아닌, 고통과 죄악의 덩어리인 육체를 사랑하는 자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자살은 죄악이라고 말한다. 인간과 신의 관계는 짐승(가축)과 인간의 관계처럼 주종 관계인데, 종이 주인의 허락도 없이 자살해 버린다면 주인이 무척 노여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나 돼지가 자기들 멋대로 골짜기에 투신자살해 버렸을 때 그 주인이 속상해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의 허락도 없이 자살해 버린다면 신 역시 속상해할 것이다.

자살은 신에 대한 반역이고, 범죄 행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신이 부를 때가 있다. 우리는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허락이 떨어졌을 때 기꺼이 떠나야 한다.

만일 그때에도 삶에 집착해서 살려고 발버둥을 친다면, 그 역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책은 총 4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정가기준 1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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