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겉표지를 통해 책의 제목이 당시 윤 후보의 어퍼컷과 이 후보의 하이킥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이 책은 정치들의 선거 캠페인을 통해 그 안에 숨어있는 마케팅 전략을 함께 분석해 보는 책이다.그래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수 있다. 평소 뉴스나 기사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이거나,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소재가 흥미롭지 못할 수 있다.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읽을 때 이 책이 재미없을 거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 책의 주제는 정치가 아닌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니 말이다.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하는 경영지도사라고 소개한 저자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나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18년간 경영기획과 마케팅 실무를 담당했다. 사실 모든 사업의 기초는 마케팅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에서 자영업까지 판매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그것이 우리가 마케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사업을 하던 취업을 하던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판단하려면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숙지해야 할 것이다.저자는 이 책을 관련 과목을 처음 이수하는 대학생, 경영지도사, 유통관리사, 초보 마케터 등을 대상으로 구성하였다고 소개하고 있다.맞다. '어퍼컷과 하이킥'은 마케팅에 관해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가볍게 읽어 나가며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구성도 뒤죽박죽이지 않고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낯선 용어도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용어 설명에만 초점을 맞춘 딱딱한 책들에 비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너무 이론에만 치중되어 있으면 이해는 물론이고 기억하는 데도 큰 효과를 주지 못 한다.이 책은 16명의 유명 정치인들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사례별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였는지 행적을 짚어보며 수많은 마케팅 이론과 실전을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다.물론 나는 부동산학을 공부할 때 미리 접해본 내용들이라 더 쉽게 느꼈는지 모른다.어쨌든 이 책은 초보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 책의 분량은 약 280페이지 정도이고, 가격은 정가기준 1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