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감동이다
유재필 지음 / 두란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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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전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2010년 우리교회 표어가 전도와 관련된 성경구절이다. 목표는 당연히 배가! ‘배가’ 하면 엄청나 보이지만 사실 성도 한명이 한명만 전도하면 배가가 되는 사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도는 너무나 부담이 된다. 교회 목사님께서는 ‘관계전도’를 강조하신다. 1년이건 2년이건 계속 관계를 맺고, 식사에 초대하고, 선물을 하면서 신뢰가 쌓인 후 교회 전도 주일에 한 번 데려오는 것을 원하신다. 지난 2년간 나름대로 꾸준하게 선물도 하면서 기도해온 이웃이 계시다. 작년 특별새벽기도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그 분만을 위해서 기도했건만 정작 하시는 말씀음 ‘저는 교회 안가요’였고, 나는 너무나 실망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아픔이 있는데, 올해 목표는 전도이다. 걱정하면서 시작한 새해에 발견한 책이 바로 두란노서원의 [전도는 감동이다]이다. 저자는 [부침개전도]로 유명한 유재필 목사님이시다.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예화와 설교, 성도들의 간증문이 적절히 어울려져 있는 책으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맞아, 맞아'와 '그렇구나'를 연발하게 된다. 전도 방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목사님의 이야기를 읽은 후 성도님들의 짤막한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다. 6개의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 말하는지 가르치고, 또한 기도로 심고 거두며, 성령을 받을 것을 권한다. 우리교회의 실천 목표가 [품으라, 기도하라, 섬기라, 돌아오게 하라]인데, 이 책을 통해서 이 네 가지를 어떻게 행했는지 실화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매주 화요일 기도모임과, 교회가 속해있는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어떻게 섬겼는지에 큰 도전을 받았다.

 


2009년 교회 표어는 기도였고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읽게 하시고, 기도하지 않음을 회개케 하셨고,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즐기게 하셨다. 작년 말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기도를 많이 하지는 못했어도, 하루 세 번 기도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었고, 그 결과 지금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기도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10년은 [전도는 감동이다]로 시작했다. 올해는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면서 연말 정산 때에 기쁜 마음으로 ‘나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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