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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의 마음 -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기쁨
정고요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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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요 시인은 꿀벌처럼 마음 속에 따뜻한 지혜를 차곡차곡 모으는 시인입니다. 나날의 성실 사이로 내비치는 삶의 쓸쓸함과 따뜻함, 그녀만의 고유한 음색을 느끼게 하는 산문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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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자서전 - 나의 인생, 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이관우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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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첫 문장부터 오역이네요. 편지로 머릿말을 대신하는 거지, 머릿말로 편지를 대신하는 게 아니잖아요. 연로세대 외국문학가 특유의 해설자형, 창작가형 번안번역이에요. 독자를 위해 원문에는 없는 어휘들을 자유롭게 사용해가며 매끄럽게 읽히게 해요. 국내 외국문학 초창기 세대의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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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판타지
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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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부터 출판가에서 이 책 얘기를 들었지요. 번역가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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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의 단상 세라 망구소 에세이 2부작
세라 망구소 지음, 서제인 옮김 / 필로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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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태리 느낌이지만, 1974년생 미국작가라고 합니다. (작가 나이를 알려주는게 독자입장에서는 좋아요.) 단상들 절반 지점부터 톤이 바뀌기 시작해서 더 대담하고 종종 우울해집니다. 인생사와 관계들의 아이러니를 잘 포착한 아포리즘서,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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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죽음 - 다문화의 대륙인가? 사라지는 세계인가?
더글러스 머리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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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친이스라엘. 하마스를 “죽음 숭배 집단(death cult)”이라고 부를 정도의 극우인사의 책인데, <열린책들>의 성향이 이런 것이었구나... 이러면 <닫힌 책들>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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