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것만 같던 마음 창비시선 502
이영광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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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시인은 삭이고 초월해서 호흡과 어조를 타고 그냥 할말 다한다. ‘상쇄‘의 시학이랄게 있다. 이것저것 상쇄해 보여주니 그 자체로 본의 아니게 초월이다. 아니, 경계선에 서 있다. 생의 지리멸렬에 서럽게 지던 제 모습을 숨기지 않는 ‘위엄‘이 있다. 앓고 지고 이기고, 그걸 대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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