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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있다는 것
클레르 마랭 지음, 황은주 옮김 / 에디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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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읽어서 종이책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치˝와 ˝불일치˝가 둘 다 라틴어 adoequatio로 오식됐어요. adaequatio와 inadaequatio로 써야죠. 어쨌든 매우 마음에 드는 책,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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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들)
클레르 마랭 지음, 류재화 옮김 / 사람in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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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정정: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매달리고, 그 과거 덕분에 과거를 지탱하고 있다고 믿기에 과거와의 단절은 그토록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 그 과거 덕분에 [현재를] 지탱하고 있다고... // 제가 기대한 주제를 간결하게 담고 있어 유익하게 독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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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의 마음 -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기쁨
정고요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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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요 시인은 꿀벌처럼 마음 속에 따뜻한 지혜를 차곡차곡 모으는 시인입니다. 나날의 성실 사이로 내비치는 삶의 쓸쓸함과 따뜻함, 그녀만의 고유한 음색을 느끼게 하는 산문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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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자서전 - 나의 인생, 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이관우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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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첫 문장부터 오역이네요. 편지로 머릿말을 대신하는 거지, 머릿말로 편지를 대신하는 게 아니잖아요. 연로세대 외국문학가 특유의 해설자형, 창작가형 번안번역이에요. 독자를 위해 원문에는 없는 어휘들을 자유롭게 사용해가며 매끄럽게 읽히게 해요. 국내 외국문학 초창기 세대의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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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판타지
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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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부터 출판가에서 이 책 얘기를 들었지요. 번역가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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