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의 일기
심윤서 지음 / 가하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처럼 잘난 여자 주인공이 아닌 투박하지만 

순수하고 책임이 강한 난다

소녀가장이면서 동시에 농부인 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한다 

생이 얼마남지 않은 한 남자의 씨받이로 계약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조건은 얼마남지 않지만 남자와 함께하는 10개월의시간,

치료를 거부한채 안타까운 주변의 시선을 뒤로 하고

그냥 시간죽이기만 하던 현무에게서 애틋함을 느끼던 난다 

그녀의 일기 형식에는 그 안타까움과 사랑이 절절히 묻어난다 

인생은 짧고 굵게가 모티브인 사람도 있겠지만 

인생은 가늘고 길게가 목적인 나로서는 현무의태도가 미웠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남의 생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순 없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면서 사랑을 남기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노력할 뿐이다 

현무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소설 마무리 하지만 

난다와의 사랑의 결실을 남기고 끝없는 사랑을 남기고 간 그 이기에 

새드 스토리가 아닌 나름 해피 앤드 스토리라 하고 싶다 

이책을 읽고 맘이 벅차 많이 울기도 했지만 

로맨스가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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