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이규원 시집/albali-서평-인간에게 슬픔은 어찌보면 늘 곁에 있는 동반자와 같은 것이 아닐까슬픔의 내용과 수준은 찬차만별이고 각자가 처한 상황과 사정이 다를 뿐 살다보면 꼭 찾아 오는 손님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슬픔이 말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다.슬픔을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슬픔이 내게 말해 오므로 내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할 대상으로 의인화 한 것이라고 느끼게 한다.[슬픔은 종량제에 버릴수 없어]•"---눅눅한 슬픔은 울음이 많아 그을은만 더 남기고---"[공상항해] "---새도 물도 바람도 모두 울지 않는 그곳 너무도 고요해---"[파과]"---아무도 관심없는 그의 아픔---"*존재는 단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존재의 다양성과 그 존재의 특징에 대해자연과 삶에서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으로 사고하는 것들을 담아내며 인간 실존을 말하고자 하는 것을 공감했다.[양]"---멀리서 울음소리가 들린다잊혔던 내가 느껴졌다---" [비둘기]"---비좁은 공간에서무엇이 그리 좋은지그의 표정엔 근심이 없다불안과 걱정은 오직 나의 마음---"[늘]"---나는 있다단 한번의 부재도 없이믈, 난있지 않은 적이 없었다"시인은 우리가 일상과 하는 일들 속에서 마주하고 경험하는 것들로 슬픔과 존재의 주어로 때론 날카로운 시어를 통해, 때론 자연을 도구로,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로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주었던 것 같다.슬픔으로 위로를 얻고 존재의 가벼움으로 격려를 얻고자 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