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시절/메이비 에세이/부크럼-서평-넌 나의 우주고 넌 나의 세상이야나보다 중요한 것이 생겼을 때 비로소 알게된 마음들어느 시기에 처하여 있든지 지금이 가장 좋은 때(가슴이 사무치도록 좋은 때)라고들 한다. 어느 할머니가 시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자 너무 얼굴이 쭈글쭈글해 싫다고 했는데, 그래도 지금이 내년보다 나을 것이라며 찍어드렸다고 한다. 그렇다 오늘 가장 인생에서 찬란한 날임을 알고 차란하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이 책은 세 아이의 엄마로 가수며 노래 쓰는 메이비의 에세이로 소소한 일상의 감동과 재미가 베어 있다."행복한 시간을 충분히 행복이라 느끼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다."라는 글귀가 오늘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행복하기로 하면 지금부터 행복할 수 있다."천국이란 어떤 곳인지 아니? 천국은 있어야 할 사람이 다 있는 곳이라고 했다(신달자 님의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다가왔다.사랑하는 가족이 한 상에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밥을 먹는 그 곳이 천국이었음을 이제야 사랑하는 부모님이 떠나시고 형제들이 가정을 이루고 각자 살아가며 연락도, 만남도 갖기 어려운 삶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 아닐까."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들에게 억지로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엄마 아빠가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것임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다."라는 글귀는 오늘 가정에서 부모의 자녀 양육의 정수를 말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스마트폰 세상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소비하는 공간이지만 자연 속 세상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이다."라는 글귀를 대할 때, 아이들을 낳아 기른다는 것은 아이 낳아 기르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고 너무 힘들기에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한다는 세상의 말들에 아이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크고 놀라운 세상을 잃어 버리게 하고 아이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행복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소소한 일상에서 아이를 키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과 성장해 가는 모습을 에세이로 남겨 함께 동화되게 하고 함께 울고 웃게 하는 이 책을 오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지친 육아로 힘겨워하는 엄마들과 아직 결혼하지 않고 세상의 말들에 아이낳아 기르는 것이 막연하게 힘들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결혼과 아이 낳는 것에 부정적인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