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들)/클레르 마랭 지음/류재화 옮김/사람in-서평-진로 변경, 이주, 투병, 출산 등 가장 내밀한 단절부터 연인과의 결별, 가족과의 절연리나 사별 등 관계 단절까지 나를 뒤흔든 모든 단절은 내 정체성이자 내 삶이 되어간다.그렇게 보니까 단절은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일생을 형성해 가는 과정 가운데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단절은 함께해 온 삶이라는 천을 찢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다가 왔다.단절은 그래서 아픔을 동반하는가 보다."단절은 육체적•신체적 경험이다. 뿌리채 뽑혀 나가는 것 같은 고통이다.""단절은 나의 탄생이자 재탄생의 조건이다."라는 글귀가 단절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생각되었다.어머니의 태로부터 단절됨으로 이 세상에 탄생하고 수 많은 단절의 경험를 통해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로, 미래의 나로 재탄생하는 경험을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단절은 시련의 시험 속에서 나를 내 정체성의 심장부에 이르게 할지도 모른다." 라는 글귀처런 그러길 바래본다.여기 단절에 대한 질문들이 있다."우리의 단절들로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단절이 우리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어낼까?"단절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고자 읽는 내내 생각하게 되었다."모든 단절에는 자신을 찾고 싶은 희망과 자신을 잃어버릴 위험이 함께 있다." 라는 것과 "단절은 놓아주고, 거리를 두고, 감정을 달래는 길고도 긴 내밀한 작업이다."이라는 글귀가 단절을 대하는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 같았다.저자는 단절의 여러 경우에 대해, 여러 소설 작품 속에서 예들을 찾아 설명하여 주는데 이것이 단절의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는 즐거움을 주었던 것 같다."소설가 앙투안 보테르스는 줄곧 긴장감 넘치는 문체로 쓴 「너의 발밑의 돌들을 생각해봐」라는 신랄한 소설에서 가정폭력으로부터의 생존 매뉴얼을 제시한다." 등단절로 인한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희망을 꽃피우게도 하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도 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삶에서 일어나는 단절에 대해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깨닫게 되었다.단절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단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이 책을 단절로 인해 고통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다.@gbb_mom @water_liliesjim@saramin_books#단절(들)#클레르 마랭 #사람인#단단한맘수련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