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나/김종만•김누리 지음/지노-서평-삽십 년 세월을 넘나드는 아빠와 딸의 시간 여행!!"생각은 신중하게 그러나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아버지와 딸의 진솔한 대화와 삶의 나눔이 참 좋게 느껴졌다.부모와 자녀사이가 가깝고도 먼 것은 무덤덤하게 그저 그렇게 함께 살면서 세월을 보내고 결국 부모가 세상을 떠날 때야 비로소 대화가 부족했고 삶의 나눔이 없었음을 후회하니까 말이다.실아 생전 자신과 자녀를 위해서라도 일기를 써야 된다는 깨달음을 읽는 내내 들게 한다.그래서 남겨진 자녀를 위해서라도 뒤늦게 라도 대화하고 삶을 나눌 자기 삶의 일기를, 궤적을 남겨 두는 것도 그래서 소중하게만 느껴지고 깊은 울림이 되는 것 같았다."돈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갖는 인생"젊음을 그렇게 꾸려가면 어떨까?자식을 낳고 그 얼굴을 비라보며 갖은 심정을 글로 표현해 놓으면 자녀가 자라 그 글을 읽을 때 어떤 마음일까?아버지와 주고 받은 삶이 부럽게만 느껴진 것이다.아이를 낳고 어미곁에 아이를 두지 않고 "신생아실"이란 불뉴쾌한 공간을 만들어 어미와 아이의 생리적 기운을 갈라 떼어 놓는 것에 인류의 불행과 증오, 전쟁와 비인간화를 가져오는 최초의 잘못을 지적한 빌헬름 라이희의 말에 공감이 갔다."지구상에서 가장 악랄한 위선국가 미국이요, 인류 중에 가장 저주를 퍼부을 족속이 백인들이다."라는 아빠가 일기에 쓴 글귀는 동맹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미국의 행위를 옹호하는 우를 범하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절대 선을 행하고 절대 악을 행하는 나라가 이 땅에 있을까? 그런데 우리는 미국의 행하는 것에 동맹이라는 것에 너무편벽되이 평가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을 깊게 하게 만들었다."아빠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걸까?"이미 하늘의 부름을 받아 직접 물을 수 없는 자식들의 질문,그러나 아빠의 일기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이 책은 이처럼 아빠와 나 곧 아빠와 딸의 일기를 통한 동행의 기록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부모와 자녀의 진정한 동행을 바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