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지옥 /김인정 지음 /아작
-리뷰-
요상한 이야기로 현실 세계의 사랑의 연민을 알듯 모를 듯 전개해 가는 이상한 소설
인간사 희노애락을 정령의 세계 속에서 인간 세계를 오가며 그려내는 희한하기 이를데 없는 사랑의 연민을 그린 소설
제4차산업 혁명 시대 AI가 인간 세계를 알 수 없는 세계로 끌고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때에, 이 소설은 또 다른 세계로 독자를 끌어 들인다.
왜 그리 단백하고 쉬운 일상을 비비꼬고 희안하게 풀어 가며 슬금 슬금 교훈되는 문장으로 가슴을 울리게 하는지, 이 소설이 희한하게 읽히는 매력이 아닌가 미소짓게 했다.
현실 속에서 자신의 무능력함으로 한숨 짓다 예기치 않은 은인으로 인해 출세하고 그 은인을 잊고 살다 실패하여 그 은인으로 인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알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참담한 현실, 그 속에서 분풀이하며 또 다시 자신을 망치려 드는 욕망 앞에서 한없이 연민의 사랑에 몸부림치는 것,. 이 소설은 그렇게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고 급기야 "다정한 지옥"이라는 소설 제목 처럼 그렇게 말도 안되는 지옥을 다정한 지옥이라 이름짓게 만들고 만다.
참 알듯 모를 듯 빠져들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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