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피_엔딩/김태호 지음/타래-리뷰-우리 아버지들은 어려운 시대를 지나 오셔서 그런지 가정의 불행에 중심에 있다.술을 먹고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깊은 상처를 준 우리내 아버지들,저자는 자신의 아버지를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으로 소원을 이루었다고까지 이야기 한다.그런 그도 아버지를 향한 가득한 사랑의 연민은 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지독한 미움은 사랑의 깊은 내면에서 발현되지 않을까.역기능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 역기능 가정을 자기 대에서는 만들지 안고자 하는 처절함이 느껴졌다. 그런 과정 속에 저자의 주변에 그를 만들어 가게 하는 천사들이 있음을 보았다.그의 헌신적인 어머니,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라 불러준 누나, 자신을 보둠어 치유된 몸으로 세상을 걷게 하은사랑하는 아내, 신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는 두 자녀, 교회의 식구들과 선한 이웃들이다.세상을 살면서 자기를 알아주고 끝까지 믿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인생의 모진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이겨나갈 힘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니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책을 읽으며, "받은 악대로 그대로 살게 된다는 것"에 대한 통념을 깨고 힘들고 어렵지만 선한 것으로 바꾸어 내는 삶을 살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저자를 통해 배우고 다짐을 하게 되어 더욱 유익했다.이 땅에 역기능을 가지고 아프게 살아가는 가정과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바라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