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박한 공기속으로/존크라 카우어/김훈/민음인-서평리뷰-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것은 전문 산악인만 오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등반을 돕는 회사의 도움으로 일반인도 오를 수 있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다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모험을 전제로 한다는 면에서 항상 조난의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은 보통 사람으로는 쉽게 결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산이 거기 있어 오른다는 말과 같이 산을 사랑하는 이들의 희박한 공기 속에서 생사를 건 사투에서도 진한 인간애와 사랑은 눈물겹도록 감동이 이었지만 안타까운 생명이 쓰러져가는 장면에서는 큰 안타까움도 있었다.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는 역사와 실제 등반 과정 그리고 조난의 생생한 기록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도전과 모험심 나아가 생명의 존엄함도 같이 깨닫게 하는 것 같다.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열정을 가지고 살고픈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