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잘 쓰인 에세이 읽는것도 좋아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글도 좋아한다.해서 이 책의 소개가 떴을 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주문했었다. 지은이도 위화, 허삼관 매혈기도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기에 별 고민도 안하고 당연히 취향에 부합될 줄 알았다.하지만..이렇게 읽기 힘든 책일줄은...몰랐다. 철학서 읽는것보다도 어렵고 이해가 안가더라. 분명 내가 읽은 책이거나 잘 아는 책에 대해 써놓은 꼭지들도 이해가 안가니...안 읽은 책에 대해 논한 부분들은 어떠하랴.너무 현학적인 표현들이 많아..죄절하며 결국 포기 ㅜㅜ안녕, 우리 다시 볼일은 없을거 같아.
청소년 소설이지만 sns의 큰 영향력 아래에 있는 어른들에게도 권해봄직하다. sns의 폐해에 대한 얘기도 있지만 여러 연령층의 등장인물들의 아픈 기억 한자락들도 꽤 눈길을 끌었다.다만 빠른 전개를 위해서인지 1주제(로 보여지는)인 sns 문제보다는 몽골여행이 더 강하게 나타났고 각 단락마다의 맺음이 부족한듯 느껴지기는 하는데..이게 청소년 대상 소설의 특징인걸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하게되는군.
이 시리즈의 전의 것을 읽었을때보다는 잘 읽혔으나..이책까지 읽고나서 새삼 깨달았다. 내가 미스마플 류의 작은 마을 미스터리들을 그닥 안좋아한다는...막상 코지미스터리로 분류되는 것들 중에 좋아하는 것도 꽤 많은데..그래도 이야기 자체가 넘 잔잔해;; 미스 마플의 마을도 그랬지만 이 캐나다의 작은 스리파인스 마을도 뭐그리 다양한 범죄들의 원형이 발견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