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잘 쓰인 에세이 읽는것도 좋아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글도 좋아한다.해서 이 책의 소개가 떴을 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주문했었다. 지은이도 위화, 허삼관 매혈기도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기에 별 고민도 안하고 당연히 취향에 부합될 줄 알았다.하지만..이렇게 읽기 힘든 책일줄은...몰랐다. 철학서 읽는것보다도 어렵고 이해가 안가더라. 분명 내가 읽은 책이거나 잘 아는 책에 대해 써놓은 꼭지들도 이해가 안가니...안 읽은 책에 대해 논한 부분들은 어떠하랴.너무 현학적인 표현들이 많아..죄절하며 결국 포기 ㅜㅜ안녕, 우리 다시 볼일은 없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