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간 스파이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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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정예 남파 간첩이 중학교 교사가 된다라....설정이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는데 푹 빠져 읽었다. 진짜 요즘 아이들을 다루려면 특수훈련 받은 최정예 요원이라도 필요한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다가 의외의 반전을 가진 인물이라던가, 어쨋던 끝까지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려하는 주인공이라던가. 뻔하게 빠지려나 했던 플롯이 그렇지 않고 중심을 잘 잡으며 이야기를 힘있게 끝까지 끌고나간다.
딱 요즘의 실제적인 모습일것 같은 중학교 내의 모습과 그 안에서 초짜지만 당당한 교사의 모습이 감탄스러우면서도 그때문에 현실의 씁쓸함을 되새기게는 하지만 잘 쓰인 소설이 그러하듯 공감과 위로를 불러온다.
위트있고 군더더기없는 문체로 잘 읽히기까지 하니 올해 발견하게되어 고마웠던 소설 목록에 충분히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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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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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신작이라고 해서 얼른 구입한 책이다. 역사물인데 심지어 장르물이란다. 역사도 무려 신라시대 배경, 조선이나 고려가 아니다. 개인적 취향으로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실망했다기보단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맞겠다. 역사적 배경은 잘 살린것 같은데 장르물이 문제였다. 추리소설의 기법들이 그리 잘 녹아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뭔가 일차원적이고 단순하달까?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걸 풀어내기 바랬다기 보단 그래도 좀 더 짜임새 있는 추리 플롯을 기대했는데 평면적이고 직선적인 그림을 받은 듯한 느낌이다. 정세랑 작가가 추리소설들을 즐겨 읽었다고 작가의 말에서 읽은 듯 한데 좋아하기는 하지만 처음 시도여서인지, 뭔가 얼기설기 덜 엮어진 결과물을 내놓은듯 하다.
설자은 시리즈로 책이 더 나올 예정이듯 한데 안타깝게도 뒷 권들은 그렇게 궁금하지 않을듯 하다.
역시나 아직까지 읽은 경험으로는 정세랑 작가의 최고는 ‘시선으로부터‘ 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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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가스라기 (총3권/완결)
진산 / 파란(파란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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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 작가명을 보고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네 하며 골라든 책
읽다보니 전에 읽은것 같은 느낌도 살짝 오는데.....아, 이 망할 기억력이란..아마 전 권을 읽었던것 같진 않고 1권만 읽었거나 그보다 적은 양을 읽었거나 한 듯 하다. 결말은 전혀 생각나지 않았으니까.

무협이라기보단 동양판타지인가+로맨스인데 적당한 호흡에 과하지 않은 치장이라 읽기 편했다. 전에 작가의 다른 책들도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믿고 골랐는데 읽기 괜찮았다. 조금 늘어진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이정도는 뭐..읽어나가는데 방해되지 않았으니까.

가볍게 머리비우며 즐기기 적당한 용도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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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못 버린 물건들 - 은희경 산문집
은희경 지음 / 난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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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은희경이다. 읽는데 걸리는것 하나 없이 술술 읽힌다. 책 잡고서 그냥 다 읽어버렸다.
가벼운 산문을 읽고 싶고, 기왕이면 글발 좋은 작가의 이야기면 좋겠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있는지가 궁금하다면 고민없이 읽어볼만 하다.
어느 꼭지를 읽더라도 어느 정도의 공감은 할 수 있는 내용들이고 작가의 상황에 대해 공감이나 혹은 반대도 할 수 있겠지만 책 제목처럼 누구나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있을거란 말이다. 그럼 어딘가에 앃여있을 내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도 좋겠다.
간만에 기분전환되는 책을 읽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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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 -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이석용 지음 / &(앤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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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자극적인 제목에 제목만큼 자극적인 내용과 결말, 그보다 자극적인 작가의 말이라니..
읽을수록 이 작가 지금 뭐하자는건가 싶었는데 작가의 말을 읽고보니 오히려 의도는 이해되는 바가 있다. 비록 그 주장에는 절대 찬성할 생각이 없지만.
이런 소설도 출판되고 무슨 상인가를 받을수 있다는데 아이러니하게 창작의 자유가 연상되는 건.. 참 씁쓸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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