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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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예민하고 뾰족할 나이인 중등 사춘기 소녀들의 이야기다. 정확히는 여자아이들 무리에서의 친구관계랄까. 우정이라 부르기엔 적당하지 않고 무리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가벼운듯하나 그시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무엇보다 서로에게 영향력이 큰 또래집단. 그 나이가 한참 지났고 또 다른 형태로 그 시기를 보냈기에 공감한다기보단 이해가 간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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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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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여행의 이유]가 여행기가 아닌 여행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었다면 이 책은 충실하게 여행기 맞다.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있는(듯한) 시칠리아에 머문 경험을 특유의 잘 읽히는 글발로 매력적으로 엮어두었다. 좀더 긴 호흡으로 머문 곳이다보니 단순 여행기보다는 약간이라도 더 현지밀착된 경험들이 쓰여있어 좋았다. 이 집콕 갖힌 시기에 매우 이국적인 풍경들의 묘사를 읽고있자니 위안이 되는 동시에 갈망도 생긴달까. 언젠가는 가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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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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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흠. 전에 아몬드 읽고도 느낀건데 요즘 청소년책들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는 읽히지 않아서 이런걸까?
하고 싶은 말과 전하는 메시지 등은 충분히 공감가나 꼭 설정이 이래야 했나에 의문이 생긴다.
아몬드와 마찬가지로 매우 흡입력 있게 잘 읽힌다는 것도 장점. 요즘같은 영상매체 시대에 활자로서 끊김 없이 끝까지 읽을수 있다는 이것 역시 장점이다.

이와는 별도의 문제로 왜 청소년 권장도서인지, 요즘 권장도서를 뽑는 기준?이유?가 매우 궁금해지긴 했다. 무조건 권선징악이라던가 교훈적이라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예전부터 고전이라 불리는 권장도서들도 막장에 야하고 폭력적인건 얼마든지 많았으니..성서와 그리스.로마신화부터 시작해서..) 진짜 이유가 궁금하긴하다.
나로선 이책도 아몬드드 청소년들이 읽겠다면 말리지야 않겠지만 굳이 권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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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임현정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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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쓴 짧은 감상이지만 내 기록을 위해 붙여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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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콕에 책 잘 읽을것만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읽혀서 고마웠던? 책입니다. 연주자로써의 임현정씨의 느낌과 글쓴이로써의 느낌은 좀 다르네요 ㅎㅎ 제 느낌으론 읽는 쪽이 듣는 쪽보다 좀 더 편안합니다

요즘 공연들도 다 취소되어 예정했던 김선욱 베토벤 후기소나타 리사이틀은 못갔지만 다른 베토벤을 만나서 나름 의미있었어요. 책도 그리 두껍지많은 않으니 요즘 읽을게 없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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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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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다니다가 좀 예뻐보이는 공간이나 건물들을 보면 기분 좋아지고 안으로 들어바보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한다.(설마 나만 그럴리가;;)

그 비슷한 연장선 상에서의 멋진 공간들을 멋진 사진들과 잘 읽히는 문장들로 소개해 준 취향저격의 책.
너무 펀하지 않은 공간들이 많아서 더 좋았음.
남들은 어디를 멋진 공간이라 생각할까하는 의문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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