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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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여행의 이유]가 여행기가 아닌 여행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었다면 이 책은 충실하게 여행기 맞다.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있는(듯한) 시칠리아에 머문 경험을 특유의 잘 읽히는 글발로 매력적으로 엮어두었다. 좀더 긴 호흡으로 머문 곳이다보니 단순 여행기보다는 약간이라도 더 현지밀착된 경험들이 쓰여있어 좋았다. 이 집콕 갖힌 시기에 매우 이국적인 풍경들의 묘사를 읽고있자니 위안이 되는 동시에 갈망도 생긴달까. 언젠가는 가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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