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빼그녕 marmmo fiction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특이해서 읽게되었다. 표지그림으로 멋대로 미루어 ‘빼빼마른 아이‘인건가 했는데 아이는 맞지만 이유는 틀렸다. 모든 보고들은 것을 기억하는 아이가 자신의 비범함을 감츤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이름을 발음나는 대로 틀린 맞춤법으로 쓴 것이 이 제목이다.
아이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이 아이가 천재이기에 묘한 스토리텔링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오류 없이 기억하지만 시점이 아이의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인과관계나 이면의 것을 알지 못하고 그래서 오히려 보이는 데로 전달되기 때문에 헷갈리기도 한다. 그 점이 이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기도 한다. 유신시대의 노동운동과 억압, 정부의 통제가 전혀 상관없을 법한 시골 산골마을에서의 사건들로 한겹 숨겨져 드러난다. 추리소설 요소들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명확히 드러나는 결말이 없다는 점이 없어서 당황스럽지만 재밌게 읽은 책이다. 너믄 갑작스레 이야기가 끝나고 에필로그가 있어서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잘 전개된 소설은 맞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