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제목과 소재가 신선했는데 글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가난과 예술의 클리셰에서 출발해서 살인과 그 살인을 덮고싶은 욕망, 이를 이용하는 새로운 돈벌이까지는 좋았는데 그 설계가 치밀하지 못하다보니 딴 길로 새어서 엉뚱한 마무리가 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