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과학책이라니 이 얼마나 흥미로운 주제인지!!!어러운 과학도서는 아니지만 쉽게 읽고 지나칠 과학 에세이도 아니다. 그 중간 어디쯤 위치한 듯한 이 책은 매우 사고력과 이해력이 높으신 인문학계쪽의 ‘신계‘에 가까운 한 분이 자신이 이해한 과학적 사실들과 그 의미들을 설명해 놓은 책 같다. 워낙 글을 잘 쓰는 분이시니 이 책도 읽기 어렵지는 않다. 그렇다고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는 못하겠다. 과학의 기본 지식들이 어렵지만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어떤 책들보다 각주가 의미있으니 각주들도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