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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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장편소설.
인간과 휴머노이드, 기계, ai를 구분짓는 모호한 선과 그 혼란함과 모순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나 책으로도 많이 다뤄진 소재이고 잘못 쓰이면 진부할 수 있겠으나 김영하는 이야기꾼이니 그럴 염려는 없다. 역시 읽어보니 좋은 소설이었고 재밌는 이야기였다.
책 속에 인간의 존재성에 대해 말하면서 각각의 존재들의 이야기의 완성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많은 공감을 했고 생각하게 되는 면이 있었다. 책 전반에 걸쳐 그런 부분이 많았는데 윤리와 생명체에 대한 정의와, 나와 타인에 대한 구분 등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었다. 그러면서도 읽기가 어럽거나 무겁지 않았고 스토리자체의 재미도 충분히 즐길수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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