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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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소재까지 뭔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떠오르게 한다. 서점과 그곳에 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장의 이야기들을 풀어내가는 것이 그러하다. 다만 안타깝게도 휴남동 서점처럼 공감이나 울림을 주지는 못했다. 뭔가 각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가 진솔하다기 보다는 조금 더 예뻐보이도록, 책 소제에 걸맞도록 꾸며져서 풀어놓은 듯한 느낌? 악간 머렝쿠키를 먹는것 같은 느낌이다. 달달한데 금방 녹아져버려서 남는 여윤이 없는, 조금 허무한 달달함이랄까.
책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에는 호의적이고 관심이 가는 편이라서 고르긴 했는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맨 뒤의 작가의 말이 차라리 제일 와닿고 공감가는 이야기였으니....
아, 이 책의 또다른 좋았던 점- 이 책 속에 언급된 책들 중에 관심가는 책들을 찾을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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