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 전2권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간만에 푹 빠져 한숨에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엘리자베스는 화학자이자 티비프로그램 진행자이고 여성운동가역할과 엄마라는 여러 입지에서 대단한 인물이다. 이책은 화학적인 소양을 대단히 풍부히 다루고 있으면서도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고 진지하지만 고루하지 않고 판타지에 가깝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사회는 그렇다고 말할 만큼 현실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초반에는 읽으면서 아주 옛날에 읽었던 닥터스라는 소설의 여주인공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래도 엘리자베스는 독창적이면서 근사하고 멋진 캐릭터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지막 역자의 말에 나온 것처럼 엘리자베스의 요리-화학 강의를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저절로 들게 된다.
다른건 다 제쳐두더라도 읽는 재미의 측면에서라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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