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너울작가의 sf 장편소설. 포스트 아포칼립스이면서 스페이스 오페라이고 결국은 휴머니즘을 얘기하는 소설인것 같다.꽤 잘 읽히는 문체로 주제도 명확하고 흐름도 빨라서 읽기 즐거운 소설이었다. 조금은 너무 명확해서 다른 복선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읽는 재미에 충실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를 잘 꾸려서 하는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다. 장르소설에 거부감이 없다면 읽어봐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