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권은 밤에게 작가정신 소설락 小說樂 3
이신조 지음 / 작가정신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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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의 책이다. 묘하게 거무스름한데 그리 기분나쁘지만은 않은듯한 분위기를 지녔다. 살짝 판타지인가 싶은 기분도 들다가도 그 기반이 무엇보다 냉철한 따뜻하지 않은 도시의 모습이라 더 그러한것 같다.
검은 덩어리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주인공이 알맞는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일(부동산중개업-의외다)을 통해 그냥 덩어리가 아니라 본인의 모습을 찾아갈거 같은 이야기다. 무겁진 않은데 산뜻하지도 않지만 특이하게 끝이 긍정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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