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소설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 ‘불편한 편의점‘과 분위기가 비슷한 결인듯 싶다. 따뜻하고 정감있는 공간인 휴남동 서점에서 각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위로를 받고 또 그 공간에 각기 다른 의미로 자신을 위치시키며 또다른 이에게 위안을 준다. 실제로 이런 서점이 근처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서점 혹은 도서관, 책들이 소재가 되는 이야기들은 항상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듯 하다. 뭔가 마음이 불안하거나 불편할 때, 아니면 그냥 좋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 가볍게 읽기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