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피아노 - 모든 것은 건반으로부터 시작된다 아무튼 시리즈 48
김겨울 지음 / 제철소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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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모로 고마운 점이 있다.
일단, 최근에 책을 읽어낼만큼의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계속 받아왔는데 이 책은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한숨에 다 읽어내릴수 있었다. 집중력이 제로까지 떨어지진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을 선사해줘서 고마웠다.
두번째로 ‘취미로 하고있어요‘라고 말하기엔 좀 진지하게 피아노를 치고있는 입장에서 내 정도보다 훨씬 농도짙게, 심도있게 ‘아마추어‘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다른 직업을 가진 이의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과 공감, 위안을 한꺼번에 느낄수 있어서 고마웠다. 내 부족한 언어로는 피아노를 취미생활임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파고드는 이유를 설명해 낼 수 없지만 겨울님이 표현해 낸 피아노가 좋은 이유에 기대어 비록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공감해낼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언제였더라도 한번쯤 피아노를 배워본 경험이 있거나, 피아노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추가로, 예약구매 선착순 안에 들어 사인본 책을 받아서 정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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