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둠즈데이 북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 작가의 책이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고 고양이발이라니.. 선택안할수 없는 조합이긴 하다. 이야기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사랑스럽고 적당히 달콤하다. 단편선들이 그러하듯 그 안에서도 더 잘 읽히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렇지 않은 것들이 섞여있지만 이 정도 타율이면 뭐 나쁘지 않다. 게다가 8월에 발견해서 읽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뭐가 되도 기본점은 받을수 밖에 없으니..이 작가의 문체는 뭐랄까 약간 재기발랄함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