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에서 방점은 ˝돈˝에 있다. ˝돈˝의 역사로 진행이 되는 책이지, 돈의 ˝역사˝가 아니라는게 이 책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듯.경제학자가 쓴 책이니만큼 당연한듯도 싶지만 좀더 세계사적으로 말랑한 책일까하는 기대로 책을 집었기때문에 처음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음. 하지만 각 주제들을 짧게짧게 정리한 형식이어서 조금씩 끊어읽기도 괜찮고 글 자체도 잘 쓰여진 편.그래도 경제학의 기본개념이나 용어들에 익숙하다면 좀더 편하게 읽을수 있겠다. 특히 거시경제학.마지막 챕터쯤에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나 일본의 경제상황을 분석설명해준 파트는 아무래도 더 체감하기 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