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류정환 지음 / 고두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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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서 바라보는 삶이야말로 진짜 삶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안나비 응달말에서 태어나 감나무 그늘에서 세상을 배웠다는 그가 말하는 그늘은 ˝스스로 넓어지는 세계˝가 아니었다. 양달과 응달로 나뉘어진 세상에서 그가 사는 삶은 ‘햇빛이 궁할 때마다 그늘을 팔아 근근 목숨을 이어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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