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무비를 봤었습니다. 음...본것은
일본수학여행 갔다와서 친구랑 보
러 갔었는데...약 한 달 전이군요..
--;;요즘은 이 곳에 들어오기가 손이
안 뻗어져서요..이런 저런 일이 있
어도 잘 못적는 일이 많네요.
원래는 이걸 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그나마 이게 재미있다는 말
에 보게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총 4
가지가 나오는데요, 위의 순서대로
다 커플이죠. 연인이거나 모자지간
이거나...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와
서 좀 난잡하다는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만...정우성&임수정,이기우&
신민아 커플은 대사가 재미있어서 극장에서 웃기도 했습니다. 신민아가 청각장애인으로 나오는데요, 신기하
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알아들으면서 말만 못하더군요. 후천적인 장애일까요?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는데...아무튼 그런데요, 신민아가 좀 장난기가 많은 역활로 나옵니다. 그래서 자신의 언니역인 임수정의
애인인 정우성에게 잘못된 수화를 가르쳐줍니다. 그 내용이 무척이나 웃기죠.^ㅡ^제가 미리 말하면 안보시겠
죠?(이미 극장에서는 내렸지만...)처음부터도 정우성 커플이 제일 많이 나오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 다른
커플들의 내용이 죽는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저는 정우성커플이 제일 궁금하던데 친구는 여진구&염진아
가 제일 시선을 많이 끈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마마걸이라나요~)별로 내용이 슬프지도 않고 다 깨지기만 해
서 "무슨내용이 이래~"라고 말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제일 마지막 장면을 보고 울었습니다.
정우성의 역이 소방관인데요, 늘 바쁘거나
헤프닝이 일어나서 임수정한테 프로포즈도
못하는 어리숙한 소방관으로 나옵니다. 그런
데,드디어 날을 잡아서 프로포즈를 할려고
하는데 사건이 터져서 그곳에 갔다가 죽어버
립니다.그러면서 죽기 직전에 임수정에게 수
화로 메세지를 남기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그 장면이 제일 기
억에 남고, 그 외에는 별로 슬프지도 않고 그저그랬습니다. 평점을 하자면...☆☆☆정도...좀 더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많았다면 제목에 걸맞았을텐데...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