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머니 댁에서 2시간가량 완두콩을 깟습니다. 완두콩의 색깔이 얼마나 곱던지요.
저희 집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기때문에 핸드폰에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찍었는데요...핸드폰을 가지고
씨름을 하면서 찍었는데, 영 이쁘게 나오지가않았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그 손을 붙잡고 찍었는
데도 명암을 너무 밝게 넣었는지..완두콩의 색깔
이 자연스럽고 예쁘게 나오지를 못했어요.
ㅠㅡㅠ 아쉽네요. 이걸 찍으려고 콩을 말리고
이 그릇 저 그릇 담아가면서 했는데...같이 찍은
감자도 색이 불분명하게 나왔어요.
이건데요... 완두콩 찍다가 우연히 옆에 있길래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이것도 흐릿하게
나왔네요. 이걸보니 디지털 카메라를 사고 싶은
욕망이 샘솟네요.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선명
하게 찍을 수 있을텐데... 그렇죠?
오늘은 좀 더 진하게 찍어볼까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