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링, 진정한 나를 만나는 여행
하스무라 이사무 지음, 심교준 옮김 / 한언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는 서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를 못했다. 이 책의 주인공과 동화되어서 마치 나도 그

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처럼 나는 나 자신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슈이치는 죽는다는

선고를 받은 뒤, 자신의 친구로부터 '나는 누구인가?'하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찾기위해 고심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내면 세계를 탐헌하고 집중력이 한도에 이를렀을때 느낀다는

신기한 경험들도 겪게된다. 그것을 그는 calling(부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주위에 있던 연결관계들을 바꾸어 나가기 시작한다. 가족관계, 승진에만 목매이던 회사생활, 여가

생활도 없던 자신....등을 바꾸어가면서 그는 새롭게 살아간다. 그의 책은 삭막하고 여유롭지 못하게 살아

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바꾸어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을 바꾸어 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않다. 하

지만 그는 해냈고, 그렇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자신을 내면을 돌아보면서 자아를 반성하는 일이야 말로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조용한 가운데 명상을 한번 해 보

면 자신 속에 있는 수만가지 생각과 수만가지 감정이 갈피를 못잡은 채 떠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들

을 갈무리해서 정리해보면 우리도 calling의 세계 속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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