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열고 주변을 둘러봐

호튼 -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과 배려
닥터 수스 지음, 김서정 옮김 / 대교출판 / 2008년 5월

칼데콧상과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닥터 수스의 작품 호튼을 만나보았다.
호튼은 우선 영화포스터에서 먼저 만나봤던 우리집 아이들은 책을보자 마자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보잘것없는 먼지뭉치속의 작은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호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넘궁금했다.

5살개구쟁이 아들녀석은 요즘 가끔 공원에 나가면 발견하는 작은 개미나 벌레들을 밟고 괴롭히는(?)행동을 할때가 많아

꾸중을 한적이 있었다.

마냥 꼬물꼬물 신기하기만 한 곤충들을  아무생각없이 돌을 던진다던지 하는 행동이 얼마나 나쁜지 말이다.

모두들 생명이 있는 존재인데 아무리 작은 것들이라도 세상에 나고 살아가는 이유는 있는 것이다.

 

호튼을 만나본 울아들래미 ---엄마 ! 모두 생명이 있는것을 보호 해야 하는거지...나 이제 개미 안괴롭힐꺼야...!!

나도 호튼처럼 도와줄수있어... 나도 5살 형아니깐...^^

 

호튼을 통해 아니 호튼 주위의 친구들의 모습이 우리의모습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귀귀울여 주고 관심을 갖고 둘러본다면 얼마든지 그들과 함께 할수 있고 도움을 줄수 있을텐데

우리는 귀를 막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봤다.

강한자와 약한자 약육강식의 세계가 아닌 힘이있으면 조금씩 나누어 주는 서로 도와 가면서 같이 공생할수 있는

 나눔의 미덕또한 생각해 볼수있었다.

 

끝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 누구들을 믿어 줬던 우리 친구 호튼.

또 호튼을 반대 했던 친구들이 결국 존재갈믈 알고 호튼과 함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의 배려에 대해 아이들과 생각해보고 이해할수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번기회에 호튼 영화도 함께 보면서 다시한번 우리친구 호튼을 만나보구 싶어진다.

 

책의 말미에 영문으로 다시 읽어보는 재미와 함께 닥터수스의 재미난 동화 속으빠져들수 있어 좋았다.

욕심이 있다면 cd가 첨부되어 영문을 원발음으로 들어볼수있었음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너무나 알찬책이다.

움직이는 사회 교과서 - 서울.경기편 - 교과서 속 현장으로 아이들과 Go Go! ㅣ 기탄 움직이는 교과서 2
전지영 외 지음, 이병용 그림 / 기탄교육 / 2008년 3월

움직이는 사회교과서 서울.경기편을 받고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다.
요즘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보니 웬만하면 나들이도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곳을 골라
가게 된다.

책속에서는 국회의사당과 청와대 .대법원.조세박물관.관세박물관.주택도시박물관.디자인체험관
증권박물관.남산.떡.부엌살림 박물관.남양주 종합촬영소.영집궁시박물관.임진각과 장단.콩마을등
14곳에 위치와 어떤곳인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서울.경기편이라 지방에 있는 우리로서는 아직 아이와 함께 한곳이 한군데도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책속에서는 아주친절하게 어떤 곳이고 어떻게 갈수 있는지 궁금한것등이 잘 나타나 있어
미리 선행학습을 해보고 나중에 한군데씩 찾아 가보면 좋을것 같다.

쉽고 재밌는 삽화와 함께 미리 알고가는 개장시간과 체험행사등 사전에 궁금한것은 전화로 알아보기도 하고 궁금한사항도 미리 공부해 보고 가면 월씬 학습효과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어려운 부분은 엄마와 함께 공부해볼수있고 또 교과와 연계하여 같이 찾아보면서 학습을 할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든다.
또 현장학습을 나가면서 책을 함께 가지고 가서 같이 비교해 가면서 둘러본다면 더 좋을듯싶다.
아이랑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또한 쏠쏠하겠다.
 교과서속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대법원도 둘러보고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정말 뉴스속에서 만 보아오던 장소를 가보면서 사회라는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책한권을 둘러보면서 마치 생생히 다녀온것처럼 알찬 정보와 내용들이
쏙쏙 들어오네요.
아이랑 꼭 이번 방학때 할머니 댁에 다니러 가면서 둘러볼려고 합니다.
움직이는 사회교과서 꼭 지참해야 겠죠... 너무나 소중한 자료가 될것입니다. 감사해요.

우리것을 익히고 알아보는 좋은시간이 되었어요.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 의복 유물 ㅣ 우리 유물 나들이 5
이미애 글, 최미란 그림, 남상민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8년 4월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이쁘고 고운 제목처럼 우리것에 대해 알아보고 익힐수 있는 좋은 내용의 책이다.

우리 어릴적만해도 명절에는 꼭 한복을 입었었던것 같다.

할머니께서 명절이면 엄마랑 같이 우리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시던 소중한 추억을 지금도 간직하면서 우리의 개구쟁이 녀석들과 함께 읽어보았다.

친구의 새한복이 너무나 고와 보여 소아는 설준비로 바쁜 엄마께 한복을 지어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바쁜 와중에도  짬짬히 소아를 위해 목화솜을타고 무명실을 자아서 옷감을 짜신다.

책속에서는 우리의 전통옷감 한복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전통유물들의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을 함께 해주고 있어 한층 이해를 돕고 있다.

민속촌에서 보았던 물건들이 나올때마다 우리집 꼬맹이들 어찌나 아는척들을 하시는지...^^

옷감을 짜고 염색을 하고 한복을 만들기까지의 과정들 정성이 가득한 한복을 입고 좋아하는

귀염둥이 소아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느껴진다.

언젠가 부터 우리는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한복을 멀리했다.

명절에도 어릴때나 잠깐 입고 장농한구석에 모셔두고 있다.

외국의경우 자기나라의 한복을 개량하고 간편하게 만들어 실생활에도 편안하게 입을수 있도록  한것을 가끔 보면서 부럽기도 했었다.

아름다운 한복 우리것들 보다 더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맘이 필요할것 같다.

책을 통해 우리것을 익히고 알아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게 제일 중요한 일인것 같다.

자신만만 1학년 수학

자신만만 기초수학 ㅣ 자신만만 시리즈 2
이혜옥 글, 두루마리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4월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간다.

첨엔 학교생활을 잘할지 학업을 잘 따라가 줄지 걱정이 많았는데 염려했던것보단

너무나 즐겁게 적응을 해주어 대견하다.

한달간은 우리들은 1학년으로 학교의 생활에 적응을 하기위한 교육을 받았고

이제야 학교진도를 나가는데  요즘은 유치원때부터 미리 선행학습들을 하고 오기때문에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어느정도는 알고있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나가는것을 보았다.

솔직히 수학을 다른아이들보다 늦게 시작을 했다. 간단한 수개념밖에 몰랐던 딸아이를 앉혀놓고

엄마표로 수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성질급한 엄마...이해못하는딸래미..서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학습지를

시작하게 되고 ...테스트를 받고 그충격에 학습지 맹신하게되고....

지금 수학실력  2학기 수준정도 된다고 하는데 엄마맘엔 더 잘 해줬음하는 욕심이있다.

성격이 급한 딸아이는 문제를 대충읽고 엉뚱한 답을 쓰는 실수를 해서 지적을 하는편인데

그러다보니 수학에 실증을 내는것 같아 맘이 않좋기까지 했다.

그래서 한박자 쉬기로 하고 차근 차근 천천히를 택했다.

좀늦게 가더라도 제대로 원리를 깨치고 나가기로....

그러던차에 자신만만 1학년 수학을 만나게 되었다.

 

14가지의 재미있는 수학동화로 이루어진 책!! 혜원양 책받자마자 그자리에서 바로 읽어주시고..^^

넘 재밌어 한다.

책속에서는 기초적인 수의 개념에서 요즘진도에 맞춰 가르기모으기.분류에서는 흥미를 느낀다.

덧셈의원리와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와 공간개념등 의 수개념을 교과와 연개하여 체계적으로 이해를 시켜주고 있다. 1학년1학기에서 2학년2학까지의 수의 개념과 진도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학부모학습 가이드를

친절히 일러준다.

재밋는 동화와 동화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개념을 파악하고 같이 문제도 풀어보면서 수학을 즐길수 있도록 전개를 해주고 있다.

서술형문제에서 자주 실수를 하는 딸래미를 위해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면서 문제를 풀수있도록 도와주고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도록 방법을 일러주는데 좋은 역할읗 해주었다.

 

실생활의 주변의 작은것부터 수와 연관해서 생각해보고 ,학습 진도에 따라 단원별로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수개념을 익혀나간다면 제목처럼 자신만만하게 수학공부를 할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역시나 식습관이 중요하구나....

평범한 아이 영재로 키우기 - 영재는 밥상부터 다르다!
홍지연 지음 / 형설라이프 / 2008년 4월

평범한 아이를 영재를 키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엄마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키우는 맛이 다른것 같다.

성향도 틀리고 모든면에서 차이가 난다.

제목처럼 영재를 바라기보다 우선은 인성이 제대로 갖춰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바램이다.

 

책속에서는 영재는 타고난것도 있지만 만들어지는 것이라는걸 알려준다.

우선은 우리가 먹는 식단에 따라 아이들의 영재성이 달라진다는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우리이 일상의 식습관이 아이들의 성향에 큰 차이를 갖게 한다는걸 알려준다.

이책을 읽으면서 천방지축 개구쟁이 아들녀석을 떠올리면서 어느부분에서는 공감도 해보면서 읽어나갔다.

출산계획에서 부터 시작되는 영재만들기 프로잭트..

식습관을 바꾸는데 부터 우리아이의 영재성을 찾아주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모유보다는 분유를 , 또 백색가루인 밀가루 음식에 젖어 있는 아이들과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 다양한 색

의 음식을 섭취하고 제철음식을 먹고 식품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플라스틱을 페기하라는 경각심까지 일러준다.

머리속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실질적으로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이유도 어느정도는 우리 부모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의고쳐야 할 성격에 따른 대책도 함께 생각해 볼수 있어 많은 참고가 되었다.

 

요즘 한창 떼를 많이 쓰고 고집에 센 아들녀석의 식습관에서 정말 문제의 요인도 찾을수 있었다.

다기능영재를 만들기 위한 우리부모의 몫이 참으로 큰것을 느낀다.

무엇이 우리아이들한테 우선인가를 먼저 생각하면서 아이를 대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아이도 영재소리 듣지 않을까 싶다....엄마의 욕심이 너무 과해 요즘 많이 반성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