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 아이앤북 인성동화 8
박현숙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아이도 1학년 엄마도 1학년인것이 벌써 6개월째네요.

마냥 어린아이 같기만 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제법 적응을 잘하는 모습에 대견학도 하고 천방치축 개구쟁이 짓을 할때면 노심초사 걱정투성이인 엄마입니다.

태권도와 방과후로 바둑과 바이올린을 시작한 아들.

물론 자기가 하고 싶어서 신청한것인데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꾀를 부립니다.

이책 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에서도 아들 누리의 모습이 딱 우리 아들을 보는것 같네요.

 하나 하나 챙겨줘야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서툰것이 뭐든 엄마한테 의지하고 말이죠.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녀석. 그래도 나름 소신도 있고 꾀도 말짱하답니다.

숙제가 늘어나고 해야할 일들이 많아 지면서 하나둘 미루기 시작하죠.

다른데 관심을 두다가 정작 해야할것은 잊어 버리고 그러다 거짓말도 하고

엄마한테 꾸중도 듣고 ....

아이들의 커가는 과정 이겠죠. 주인공 누리의 모습과 또  엄마는 아픈것을 참다가

결국 수술까지 하게될 정도로 자신의 챙기는것을 미루게 되죠.

누리도 엄마도 스스로에게 서로에게 약속을 했죠.

누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무슨일이든 미루지 않고 계획데로 잘 하기로

엄마는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기로 했답니다.

책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면서 아이한테 너무 강요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1학년인데도 다큰아이처럼 대할때가 있었는데 잘좀 다독여서 즐거운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못난 사과의 꿈 처음어린이 11
정호승 지음, 최영란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책 "못난 사과의 꿈"은 참 따뜻한 동화집입니다.

정호승님의 글을 몇번 접한 적이있었는데 자연을 소재로 쓰신글들이 많더라구요.

이번 동화집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읽기도 좋은 책으로 권장하고 싶네요.

삭막한 이시대에 한번쯤은 일상으로 지쳐버린 맘을 이책을 통해 다독이고 다시 다져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책에는 서로 다른 주제의 13편이 나옵니다.

그중 한 이야기가 이책의 제목인 못난사과의 꿈이죠.

저는 13편의 동화중에 바이올린의 미소가  참 인상적이였어요.

시각장애인 아저씨는 하루 하루 힘들게 하지만 성실히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생활합니다.

어느 비오던날 한 젊은이가 비가 오니 도와주겠다고 하고는 아저씨의 바이올린을 훔쳐갑니다.

다시한번 좌절 하게된 아저씨는 악기회사 사장님의 도움으로 다시 연주를 하게되는데 ...

나중엔 그때 그젊은이가 다시 바이올린을 가져와서는 사죄를 하고 아저씨는 너그러이 용서를 해줍니다.

이책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 . 하찮은것들에 대해 소중히 여기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랑을

배울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아이들과 함께 한편 한편 읽으면서 서로 따뜻한 마음을 가득 채워갔으면 좋겠네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서로 소통하면서 동화를 쓰셨다는 정호승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자연과 말동무 하면서

같이 귀기울여 들어 보면 좋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다잉 - 인생 멋지게 내려놓는 방법
김진수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인생을 멋지게 내려놓는 방법 웰다잉 

제목이 참 근사한 책이다.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고 열심히 사는 법에 관한 책들은 참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죽음에 관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관한 책들은 그리 많지 않은듯 싶다.

또 우리 스스로도 죽음이라는것은 막연함 그 자체라고 할수 있다.

내가 나의 인생의 결말을 어떻게 할것인지 정말 막막하고 생각하면 허무하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것이 죽음일것이다.

사람의 인생이란 그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고 결말또한 예상치 못한다.

그래서 더욱 삶에 집착하고 영원할것 처럼 아웅다웅 사는것일까

책의 제목처럼 인생을 멋지게 내려놓는 방법에 대해 아니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이책속에서는 영혼과 사후세계 삶과 죽음의 경계 후회없는 삶과 나의 죽음을 의식하며 사는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삶을 보다 멋지게 꾸려나갈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마지막에 후회가 없도록 보람된 인생을 살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후회없이 내려놓을수 있도록

매일 매일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현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매일매일을 감사하면서 서로의 삶이 소중함을 느끼고 많이 베풀고

이해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죽음이란 단어는 두렵고 무섭기만하지만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삶은 보다 여유롭고

평화로울것이다.

책을 통해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편식할 거야 사계절 웃는 코끼리 10
유은실 지음, 설은영 그림 / 사계절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녀석이 편식이 무척 심한편이랍니다.

요즘도 한달이 지났는데도 거의 남기다 싶이 하고 오네요.

급식도우미도 신청을 해서 학교에 가서 직접 보니 다양한 식단으로 아이들 입맛에

맞도록 잘 나오던데 ..녀석이 워낙 까탈 스럽다 보니 자기 입맛에 맞으면 그날은

먹고 오고 아님 아예 힘들어 하네요.

이책도 조금더 스스로 신경쓰고 골고루 먹게 하기위해 선택한 책이랍니다.

 

이책은  편식을 하는 오빠와 그런 오빠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

주인공 은실이는 워낙 씩씩하게 뭐든 잘먹는 아이죠.

오빠만 챙기는 엄마가 미워 자기도 편식을 결심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큰애도 골고루 잘 먹는 편인데 요즘은 야채도 조금씩 먹으면서 많이 노력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아들이네요.

1학년들 아직 힘들어 하는 아이들 몇 있기는 한데 어떨 땐 집에와서 배고프다는

아들이  얄미워 밥 없다고 혼내기도 했네요.

아이가 안먹으니까 또 좋아하는것으로  챙겨준 엄마인 저의 책임이 젤 큰것 같네요.

그래서 요즘은 싫다고 해도 일부러 먹이고 있어요.

혼합곡식밥에 야채에 고기를 좋아하는데 고기와 야채를 함께 곁들여 먹도록

그래도 김치는 잘 먹어 다행입니다.

하루빨리 우리아들이 골고루 편식없이 먹는 습관을 길렀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 3단계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1
배유안 지음, 오진욱 그림 / 파란자전거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작가

배유안

출판

파란자전거

발매

2010.12.01

리뷰보기

 

배유안 선생님의 동화는 처음 초정리 편지를 통해 만났다.

그때도 참 사실적으로 작품을 감동적으로 잘 만드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다음 작품이 청소년 소설  스프링벅이였다. 요즘의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글이라서 같이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게된 작품이기도 했다.  그때부터 배유한 선생님의 작품이 너무 기대되고 좋게 느껴졌다.

 

이번에 만난 작품은  초등 4학년인 딸이랑 초1아들래미랑 함께본  이책 "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이다.

정말 용이 살았을까? 지금도 살고 있을까 ? 분황사 우물은 지금도 있을까? 아이들은 호기심에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저 학년용의 맘 따뜻한 전래동화라 할까 우리의 정서가 그대로 담긴 책 이였다.

 

작가가 삼국유사를 읽다가 영감을 얻어 썼다는 이책은 신라의 분황사에 있는 우물에 살고 있는

용형제들과 눈먼소녀의 에피소드가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전개가 되어진다.

꼬마용 삼형제와 엄마를 따라 분황사에서 눈이 낳게 해달라고 100일기도를 드리는 소녀 명이

그들의 만남과 우정은 우리 아이들이 꼭 본 받았음 하는 마음이였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아끼고 베풀줄 아는 마음 .. 요즘 아이들 한테 꼭 필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나만 알고 , 자기위주의 행동들이 또래관계 형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이들 한테도 이야기나 책을 통해서라도 그런 부분들을 많이 교육하고 있다.

 

이 책은  화려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고  정감어린  삽화와 대화체의 전개가  읽는 내내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역사와 함께 우리의 정서에 어울리는 동화 한편으로 마음까지 따뜻함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저 학년용 이라도 제법 두께감이 있지만,  자간이 넓고 삽화가 함께 그려져서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두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