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아이도 1학년 엄마도 1학년인것이 벌써 6개월째네요. 마냥 어린아이 같기만 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제법 적응을 잘하는 모습에 대견학도 하고 천방치축 개구쟁이 짓을 할때면 노심초사 걱정투성이인 엄마입니다. 태권도와 방과후로 바둑과 바이올린을 시작한 아들. 물론 자기가 하고 싶어서 신청한것인데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꾀를 부립니다. 이책 미루기 아들 미루기 엄마에서도 아들 누리의 모습이 딱 우리 아들을 보는것 같네요. 하나 하나 챙겨줘야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서툰것이 뭐든 엄마한테 의지하고 말이죠.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녀석. 그래도 나름 소신도 있고 꾀도 말짱하답니다. 숙제가 늘어나고 해야할 일들이 많아 지면서 하나둘 미루기 시작하죠. 다른데 관심을 두다가 정작 해야할것은 잊어 버리고 그러다 거짓말도 하고 엄마한테 꾸중도 듣고 .... 아이들의 커가는 과정 이겠죠. 주인공 누리의 모습과 또 엄마는 아픈것을 참다가 결국 수술까지 하게될 정도로 자신의 챙기는것을 미루게 되죠. 누리도 엄마도 스스로에게 서로에게 약속을 했죠. 누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무슨일이든 미루지 않고 계획데로 잘 하기로 엄마는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기로 했답니다. 책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면서 아이한테 너무 강요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1학년인데도 다큰아이처럼 대할때가 있었는데 잘좀 다독여서 즐거운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