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를 가지고 부터는 식생활부터 많은 부분을 고려하면서 생활해 왔다. 모유수유를 하고 이유식을 시작하고 밥을 먹게 되면서 우리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식단으로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그러다 둘째가 생기고 어느덧 아이위주의 밥상이 어른을 위한 밥상으로 변해 있다. 편식이 있던 큰아이는 학교를 들어가서 급식을 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둘째는 아직까지도 편식이 심하다. 그러다 보니 야채등 골라내는것이 많으니 첨엔 억지로라도 먹이던것이 어느새 아이가 좋아하는 위주의 식단과 시간이 없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인스턴트 음식이 하나둘 밥상을 차지했다. 워낙에 음식솜씨가 없어 더더욱 새롭고 맛있는 식단을 짠다기 보단 무난한 밥상이 되다 보니 요즘들어 아이들 건강도 그렇고 학교앞 불량식품과 조미료가 강한 음식들에 젖어 드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깝고 맘이 안좋았다. 이책을 보며 스스로 많이 반성도 되면서 또 새롭게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좋았다. 얼마전부터 흰쌀밥에 곡식을 섞어 먹기 시작했는데 책속에서는 거친 음식을 많이 먹이라는 대목이 있다. 어느새 부드러운 음식에 적응한 아이들은 껄끄럽고 거친음식에 반감을 많이 일으킨다. 야채와 재철음식이 얼마나 우리의 건강과 아이들성장에 도움을 주는지 새삼느끼게 되면서 이책을 보면서 부터 장을 보는 패턴이 달라졌다. 싼값어 덤이 붙어서 사던 식재료에서 재철음식.과일.신선한 재료와 유기농 코너에서 장을 보게 되었다. 또 내가 싫어서 안먹고 했던것을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한번더 보고 또 만들게 되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우리집 밥상이 환해졌다. 가족의 건강에 우리 엄마들의 몫이 가장크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앞으로도 많은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다시 되찾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