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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 이야기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13
한교원 지음, 이명애 그림 / 바우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수잔보일이야기 책을 보면서 언젠가 매스컴에서 본듯한 느낌을 받았다.
얼른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아하.. 알것같았다.
동영상을 통해 맑고 고운 목소리에 감동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에
처음엔 무대에서 다소 빈정거리는 말투의 사회자의 표정이 금새 탄성과 환호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
이책은 수잔보일의 평범했던 삶에서 스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다.
수잔보일이란 실제 인물을 통해 자신의 못생기고 자신없는 외모 인정받지 못하고 놀림만
받아왔던 삶에서 스스로 당당함을 찾기 까지의 이야기를 소년과 수잔보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아름다운 우정과 새로운 도전정신에 대해 알고 또 느껴볼수 있어 좋았다.
또래 친구들사이에서 놀림을 자주 받던 소년.
어릴때 손에 화상을 입어 항상 손을 주머니속에 감추고 다니는 버릇까지
생겼다.
친구들은 그것을 약점삼아 놀리고 따돌림을 하면서 소년은 같은 마을에 이사온 이상한
아줌마 수잔을 만나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친구가 된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나 컴플렉스로 스스로를 어둡게 만드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깨고 자신에게 당당함을 느낄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밝은 미래까지도 꿈꿔 볼수 있었다.
나와 내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조금은 남과 다르다고 우울해 하거나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밝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수잔보일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갈고 닦아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받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