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형 이야기 33가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을파소 삼삼 시리즈 8
신동한 지음, 쌈팍 그림 / 을파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입장에서 아이들 책과 교재의 제목이 "초등학생이 꼭 알야할00"이라면 혹하지 않을수 없는게 사실이다.
이책의 제목또한 그래서 더욱더 관심이 가는 책이였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도량형 이야기 33가지에는 어떤 물건에 대한 양을 정하고 재는 기준과 표준화와 더블어 도량형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지식에서 현대의 세계속에 우리의 기술에 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른 시사적인 부분까지 배워볼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우선 도량형이라는 부분에서 처음부터 부담이 가는 부분이였다.
어떤 양에 대한 기준과 측정에 대한 부분이 수학과 연관이 되어서 어렵다는 선입견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다.

세상을 보는 잣대, 도량형!
도량형이란것을 먼저 인지해야 이책을 수월하게 볼수가 있겠다.
어떤양을 재고 그석을 재는 단위나 도구들을 도량형이라 일컷는다.
도량형은 길이.무게.부피.무게를 재는 도구를 함께 이르는데 이제는 양을 재는 법이나
단위를 나타내는 말로 쓴다.

우리가 지금쓰고 있는 자와 저울들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또 각기 다른 기준을 통일해서 쓰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초등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나라안의 통일된 기준을 정하고 또 세계각국의 무역과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국제적인 기준이
생기기까지의 과정과 용어들을 알수 있었다.
33가지의 도량형의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그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구성이 된 책이다.

단위나 용어들이 생소하고 전문적인 부분이 설명이 나오다 보니 초2인 딸아이한테는 조금은 어렵게 받아들여 졌다.
우선은 한번씩 훑어 읽는 식으로 봐주고 어려운 단어들은 각주와 부연설명을 통해 조금씩 
보충해서 보게 해주었다.
 뒷부분의 찾아보기를 통해 좀더 관심있는 부분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교과와 연계된 부분을
따로 표시해 주어 교과와 비교해서 보기에도 좋았다.
특히 2학년 부분에 수학 5단원 길이재기부분이 연계가 되어 잘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이번 기말고사를 공부하면서도 참고자료로 한번 읽고 넘어가니 훨씬 이해를 잘 하는것 같다.

조금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것 33가지라는 기준에 맞추기 위해 끼워넣은듯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었지만  가지수가 중요한것이 하니라 그중 몇가지라도
자기가 관심있는 부분의 것을 공부하고 이해할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라고 본다.
그런면에서 3학년 대비 앞으로 고학년까지 도량형을 공부하면서 수학.과학.사회.국어등 전반
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엮어놓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 될것이라고
본다.

기초상식에서 부터 전문적인 시사.논술부분까지 다양하게 접해 볼수 있는 책이였다.
어렵게 어렵게 다가섰지만 결코 어렵지만은 않은 책이 바로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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