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바꾸다 아이앤북 창작동화 22
고정욱 지음, 에스더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아빠를 바꾸다? 왠지 제목에서 부터 묘한 기분이 듭니다.

어릴적 한번쯤은 이런생각을 해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친구의 엄마.아빠 혹은 우리언니나 동생을 다른 사람과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말이죠.

말썽쟁이 동생이나 맨날 심부름을 시키는 언니.오빠 잔소리쟁이 엄마.무서운 아빠.....

이책은 고정욱님께서 쓰신글이네요.

집에도 고정욱님의 책이 서너권 됩니다.

특히 장애를 딛고 이렇게 훌륭한 작가로 어린이를 위한 멋진 책을 만들어 주셔서 더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책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 좋았어요.

 

누구든 장.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주위에 친구나 또 어른들의 모습속에서도 또 나와 우리가족간에도 저마다 개성이 있고 성향이 다르듯이

항상 불평을 하고 불만을 갖고 생활한다면 얼마나 삶이 재미가 없겠어요.

책속에서처럼 영준이와 경준이는 너무나도 성향이 다른 아이들이지만 또 나름대로 장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낯선 환경속에서 처음엔 기대와 호기심반으로 설레였지만 또다른 생활속에서 다른사람이 되어 적응해 나가기는 쉽지 않아요. 

일주일간의 서로의 생활을 체험해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느꼈고 또 나자신을 한번더 돌아볼수 있는

기회도 되었기 때문에 영준이와 경준이는 더욱더 생활에 활력도 느끼도 서로에게 서로 부족한 부분도

깨닫고 채우려고 노력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의 생활습관들이 부모의 영향도 크다는것을 새삼깨닫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가끔 친구와의  통화에서 서로 자식자랑을 늘어놓기도 하고 또 단점도 이야기 하면서 수다를 떨었던게

생각나네요.   올겨울방학 우리 혜원양도 좀 바꿔볼까요.....?

혜원이도 책속의 경진이 .영준이처럼 다른환경속에서 생활을 해보고 싶다네요.

엄마의 잔소리에서 해방되어 놀아도 잔소리 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차분히 이야기 하는 그런 엄마랑

바꿔본다고....ㅡㅡ"

 

가까이 있어 더욱더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모를때가 많은것 같아요.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도 인색하게 되고말이죠.

 이번기회를 통해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볼수 있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