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사기2-용감하고 슬기로운 장군들편이다. 표지에 그림이 참 재밌게 묘사가 되어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권에서는 혜원이가 알고 있는 장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관심을 많이 보였다. 목차를 살펴보자면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당나라를 물리친 연개소문 황산벌에서 장렬하게 쓰러진 계백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나라잃은 장수 흑치상지 바다를 주름잡은 장보고 로 구성이 되어있다. 우선 혜원이가 가장 관심을 갖고 본것이 김유신편이다. 요즘 선덕여왕에서 아주 멋지게 나오는 모습이 영향이 있는듯 하다...^^ 또 유명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와 장보고편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용감하고 슬기로운 장군들이 역사속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삼국의 시대상을 이해 할수 있었을까....? 혜원이와 함께 삼국사기를 보면서 느낀것이 역사시간에 암기식으로 공부했던 부분을 지금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삼국의 혼란한 정세속에 서로 자기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다해 싸운 장군들의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또 삼국의 장군들의 모습을 한권에 보여주면서 고구려.백제 .신라편을 보면서 서로 어떤 관계속에서 얽히고 또 당나라와의 관계등을 공부해 볼수 있었다 2권에서는 삼국사기는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친절히 소개가 되어지는데 삼국사기는 본기28권, 지9권,연표3권, 열전10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본기는 역대왕의 재위기간에 일어난일을 날짜별로 그날 그날 기록했다고 한다. (신라12권,고구려10권,백제 6권으로 구성) '지'는 여러 제도를 분야별로 기록 '연표'는 왕의 즉위연대를 정리 '열전'은 삼국에서 특별히 중요한 인물의 삶을 기록했는데 10권의 열전중에 김유신의 열전이 3권이나 되며 나머지 인물들은 7권에 68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삼국사기는 삼국중 신라를 정통으로 삼아 썼기 때문에 신라에 대한 기록이 가장 많고 평가를 좋게했다고 하는데 김부식의 공정성이 이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기도 하다. **책속 들여다 보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편이다. 너무나 잘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시또 봐도 재밌는 이야기다. 혜원이도 그림을 보면서 재밌어 한다. 정말 그림도 약간은 코믹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어 책을 즐기면서 볼수 있어 좋았다. 바보온달이 평강공주의 내조덕에 멋지고 늠름한 장수가 되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이 멋지게 그려져 있다. 나라를 위해 싸운 장군들의 이야기들이라서 대부분 전투신이 많이 있다. 남자아이들이라면 이부분 참좋아 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6살 아들녀석도 뭔지 모르지만 칼들고 말탄 모습만 보고 신이났다. 각나라 장군들의 군사들을 이끄는 통솔력과 싸움을 이겨나가는 지략등이 대단한것 같다. 책속의 역동적인 그림들을 보면서 전시상황도 상상해 보면서 또 각나라별 병사들의 옷차림의 차이도 찾아보면서 재밌게 독서할수있어서 좋았다. 고구려.백제.신라의 용감하고 슬기로운 장군들을 만나보면서 역사가 이렇게 연결이 되는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던 것같다. 그옛날 역사시간엔 그렇게 외워도 이해가 안되는부분들이 또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니 이해가 잘 된다. 책속의 여러 장군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골라 보는 재미 이책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