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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킨다 - 어린이들을 위한 성범죄 예방 지침서
양동석 글.그림 / 김&정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내몸은 내가 지킨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요즘처럼 사회범죄가 극성이고 혼란스러운때 아이가 있는 집에선 꼭
이책을 아이한테 읽혀주거나 상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상단에 표시된 어린이들을 위한 성범죄 예방 지침서!라는 문구가
정말 적절하다.
점점더 흉악해지고 심각해져 가는 아이들 성폭력문제를 이책속에서는
학습만화로서 어린이나 어른들 모두 공감이 될만한 내용으로 위기상항에 처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이책을 수도 없이 들여다 본다. 조금은 성폭력문제가 어두운 면이 많고 아직 아이가 깊이있는 상황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책속에서 배우는 내용이 더욱 실감나고 조금은 충격일수 있다.
하지만 우리모두의 관심과 예방만이 성범죄로 부터 우리아이들을 지킬수 잇는 길이기 때문에 궁금해 하는 부분은 적당한 선에서 아이들에게 잘 설명을 해주었다.
책속에서는 제 10장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가 쉽게 범죄의 대상이 될수 있는 실례들이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해준다.
제1장-나홀로 집에 있을때
제2장-엘리베이터를 타기전에
제3장-노출심한 옷을 입지 말자
제4장-주차장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제5장-인상좋은 사람이 길을 물을때
제6장-부모님이나 친구가 위험하다며 함께 가자고 할때
제7장-학교는 안전지대인가?
제8장-으슥한 골목길을 혼자 걸을때
제9장-연예인 시켜준다며 접근할때
제10장-폐건물이나 공공화장실은 어떠한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욱더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들도 걱정이고 딸아이는 딸대로 걱정
이고 항상 조심 조심시키는게 제일인것 같다. 언제나 걱정없는 세상이
될런지....
두아이들과 함께 정말 좋은 시간을 갖고 이야기할수 있어서 좋았으며
두고 두고 보면서 아이들에게 지도할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