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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찍찍이의 팝업북 - 조각조각 이야기
데이비드 펠럼 지음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귀여운 생쥐들의 집짓기 팝업북이다.
영차 영차 , 귀여운 생쥐들은 여러가지 모양과 재질의 물건을 들고 쿵쾅, 삐그덕,퍽,탁!
서로 부딧치고 넘어지고 고양이를 피해 물건을 실어나른다.
비닐무늬조각.물결무늬조각.물방울무늬 조각.털조각.까끌한조각.울퉁불퉁조각.구깃한조각.반짝거리는
조각등 다양한 모양과 질감의 물건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아이들은 책장을 넘겨가면서 질감을 만져보며
느끼고 형태을 익힌다.
어러모양과.색깔.재질등의 물건이 어디에 쓰일까 너무나 궁금하다.
생쥐들이 조심조심 실어날라 마지막에 커다란 찍찍이네집이 완성되면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너무나도 멋진 집이 완성되어 팝업북의 묘미를 살려주기때문에 아이들은 앞에서 본 모양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또 생쥐네 가족이 몇마리인지 다들 이집안에 들어갈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페이지마다 뚜벅.쿵쾅.쨍강.또각.퉁.꽈당등 무건운 물건을 운반하는 생쥐들의 모습을 다양한
의성어.의태어의 표현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나게 볼수 있어 좋았다.
고양이를 피해 조심조심 그러면서도 실수를 하는 생쥐들의 긴장된 모습들이 재미를 더한다.
우선 팝업북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있어 일반책보다는 두배이상 관심도를 높여 줄수 있어
좋은것 같다.
금새 책속으로 빠져들어 문질러 보고 만져보고 접었다 펼쳤다..그렇기때문에 견고성이 최고로
중요한것 같다.
겉표지부터 탄탄하게 만들어진것 같긴한데 책장을 넘기면서 접지 부분이 찢어졌다.
마감부분이 좀더 견고했음 좋겠다.
또 야옹이는 대체 어디에 나오는걸까....아이들은 야옹이를 이리저리 찾는다.
(제목에는 나오는데 야옹이가 없다구 말이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다.
마지막에 짜잔아아아안! 부분의 말이 너무 어색하다. 짜자아아아안! 이게 자연스럽지 않은가....
몇번이고 비비고 문지르고 긁어보고..다양한 모양과 재질들이 모여 멋진집이 완성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